이상하고 아름다운 _ ♧
6화 : 이상하고 아름다운 _ ♧



딸랑 - ,


한겨울
어서오세요 - , 주문하시겠어요 ?


서도운
이젠 문 소리만 들려도 자동 반사하네


한겨울
어 , 서도운 진짜 왔네 ?


서도운
내가 카페를 여기만 오잖아 , 학교 앞이라서


한겨울
그래서 지금은 쉬는시간이냐 ?


서도운
대학교가 무슨 고등학교인줄 아냐 , 쉬는시간이 있게


한겨울
그럼 뭔데 , 너가 강의 째고 올 사람은 아니고


한겨울
점심시간 ?


서도운
어 , 점심시간이라 한번 와봤다


한겨울
근데 점심시간이면 학식 먹으러 가야지 , 왜 여기로 와


서도운
오늘도 학식 먹기에는 틀렸어 , 과제 밀려서 지금 얼른 끝내고 가야지


한겨울
아 , 어쩐지 책이랑 노트북 가지고 있더라


한겨울
그래서 마실거 뭐 먹을건데


서도운
과제 하다보면 멘탈이 와사삭이라 당 충전을 위해


서도운
카라멜 마끼아또 먹을거야 , 넌 대학 오면 과제 밀리지는 않겠다


서도운
하루종일 내내 알바로 뛰어다녀서 지각할 일도 별로 없을거 같고 .


한겨울
오늘 지각했는데 뭔 소리야 , 지각 안 하면 그게 사람이니 ...


서도운
그렇지 , 지각이라도 해야 사람다운 모습이 있겠지




한겨울
카라멜 마끼아또 대령이요 .


한겨울
돈 내놔 , 넌 현금이지 ?


서도운
노노 , 이제부터 나는 카드 쓸거야


한겨울
웬일이래 , 맨날 현금으로 하던 놈이 ?


서도운
나도 편리함을 느끼려고 카드 쓴다 왜 .


한겨울
넌 그런 말 어디가서 하지마라


한겨울
돈 많은 놈이 그런 얘기하니까 재수없어


서도운
근데 너 이제 슬슬 레스토랑 가야하지 않아 ?


한겨울
그렇긴한데 다음 타임 알바가 안 오고있어


한겨울
근데 있잖아 .


서도운
왜


한겨울
너 과제 언제 할거야 ?




서도운
아 , ....... 시* 내 과제 누가 대신 못해주나





" 겨울씨 !, A - 6석에 예약손님 시간 됬으니까 세팅 좀 해줘요 "


한겨울
알겠습니다아 - !!


점심시간이 되자 겨울이 일하는 레스토랑도 슬슬 바빠지기 시작한다

" 겨울씨, 여기 내가 마저 할테니까 카운터에 가서 문 열고 손님들 들여보내세요 "


한겨울
네, 감사합니다 !




한겨울
안녕하세요, 예약손님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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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예약석 자리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따라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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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테이블 얼른 치워드릴게요 - , 조금만 기다려주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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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주문할게요 - . "


한겨울
아, 뭐로 주문하시겠어요 ?

" 로제 파스타랑 빠네 파스타요 "


한겨울
샐러드나 음료 필요하신거 없으세요 ?

" 으음, 음료는 그냥 물만 있으면 될거같고 ,, 유자 샐러드로 할게요 "


한겨울
그러면 로제 파스타 하나, 빠네 파스타 하나, 유자 샐러드 하나 맞으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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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길게만 느껴졌던 점심시간이 끝나고

레스토랑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왔다 .



한겨울
어으 ... 오늘따라 손님이 너무 많았어요 ..

" 원래 점심시간에는 항상 많았는데 어째 오늘 더 많아진것 같단 말이죠 "

" 누가 홍보라도 해주는건지 원 ... "


한겨울
저녁시간까지 하고나면 진짜 힘들겠어요 ....

" 어후 ... 얼른 힘내서 홀 청소만 일단 얼른 끝내자구요 "


한겨울
다들 화이팅하세요 !!



그렇게 또 브레이크 타임 시간동안 예약손님들 명단과 청소까지 하고 난 후 ,

저녁시간이 되자 밀려오는 손님들이다 .




딸랑 -

입구에 직원 부름용으로 놓여있는 벨이 울리자 부리나케 달려가는 겨울 .


한겨울
네 !! , 예약 손님이세요 ?

" 아니요 , 예약 안 했어요 "


한겨울
어 ... ? 저번에 그 분 .... ?

예약자 명단을 보며 말하다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 고개를 들어보니 ,



윤정한
여기서 알바하는구나 .

스토커 사건을 도와줬던 정한이 보였다 .



한겨울
아 ... 그때는 감사했습니다 .


윤정한
그건 괜찮고요 , 자리는 있습니까 ?


한겨울
아, 몇명이세요 ?


윤정한
2명입니다 .


한겨울
두 분 자리 안내해드릴게요 -




한겨울
여기 앉으시고 주문 하실때 불러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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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아는 사람이야 ? "


윤정한
아는 .... 사람이기는 하지 .

" 아까 입구에서 감사하다느니 뭐라 하던데, 그건 또 뭔 얘기야 ? "


윤정한
그럴만한 일이 있어, 궁금해 하지마 최승철


최승철
내가 어떻게 관심을 안 가지냐, 그리고 성 붙이지 마라


윤정한
성 붙이는게 뭐가 그렇게 정 없다고 .


윤정한
아무튼 저 애한테 관심 가지지 마


최승철
왜, 애인이라도 해보고 싶어서 ?


윤정한
.... 애인같은건 어린 인간들이나 하는거고, 내 입장에서는 그럴게 못 되지 .


최승철
너 걔 소식 못 들었어 ? , 애인 데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놈 말이야


윤정한
걔랑 나랑 같냐 ?


최승철
다를건 뭔데, 아무튼 주문이나 해


최승철
아까 자리 안내해줬던 그 여자한테 주문하던가 .


윤정한
.... 쯧, 널 여기 데려오는게 아니였는데



그렇게 주문을 하고 음식이 담긴 그릇을 들고오는 겨울 .


한겨울
여기 주문하신 스테이크랑 알리오 올리오 나왔습니다 .


한겨울
스테이크는 어디다 놔드릴까요 ?


최승철
제 쪽에다 놔주세요, 이 친구 좀 잘 부탁드립니다 .


한겨울
아 .... 네 ,, 뭐 .. 파스타는 여기 놔드릴게요


윤정한
.... 카운터도 하고 웨이터도 하나보네요, 힘들겠다


한겨울
뭐 ,, 힘들긴 한데 그래도 괜찮아요 .


한겨울
감사합니다, 즐거운 식사 하세요 .




최승철
아직 저 여자는 모르는거야 ?


윤정한
쓸데없이 그런 소리 좀 하지마 , 괜히 이상하게 보잖아


최승철
뭐가 어때서, 어차피 나중에 알고나면 더 신기한 것도 보게 될텐데

승철의 말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매섭게 쳐다본다 .



윤정한
쟤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고 했다 , 밥이나 먹어


최승철
에이, 역시 넌 이런 재미가 있지




++ 너무 늦었죠 ... ? ( 눈치 )

++ 죄송합니다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