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1팀 전정국 × 미친개 김여주
#04. 파스타의 위험성


10:43 AM
다음날, YJ조직.

(띠링-)


김여주
뭐지?


김태형
-여주야 바빠?


김여주
히이익 오빠다 오빠!!


김여주
-아니아니! 지금은 좀 한가하네?


김태형
-ㅎㅎ 다행이다


김여주
-무슨 일이야?


김태형
-그냥...오늘따라 네 생각이 나서.


김여주
-매일 밤마다 통화하잖아ㅋㅋ


김태형
-그래도...얼굴 못본지 꽤 된거 같아서


김여주
-그건 그래... 흐앙 오빠 보고 싶땅


김태형
-오늘 보까?


김여주
????갑자기???? ㄴ(ㅇㅁㅇ)ㄱ


김여주
-웅? 갑자기?


김태형
-아...너 저녁에도 일하려나...?


김여주
내가 오빠를 어떻게 말리니...ㅎ


김여주
-아냐아냐! 오늘 저녁에 보자. 오랜만에 둘이서ㅋㅋ


김태형
-오랜만에 만나려고 하니 좋다 ㅎㅎ 나중에 마치고 연락할게!


김여주
-웅웅


김태형
-♥♥

(달그락-)


김여주
푸허으허으어엉.....

여주는 대화가 끝난 메시지 창을 끄고 폰을 책상에 엎었다. 그러곤 괴상한 소리를 내며 마른세수를 했다.


박지민
누님! 뭔일 있어?


김여주
오빠가 오랜만에 만나자네...


박지민
오! 태형이형!


박지민
누님이랑 안만난지 좀 되지 않았어?


박지민
우리 그동안 좀 바빴잖아,


김여주
안그래도 오랜만에 얼굴보고 싶다고 연락왔다...


박지민
오랜만에 잘 됐네! 저녁업무는 내가 마무리 해줄테니까 형 회사 마치는 시간에 맞춰서 갔다오셩♥


김여주
그래애...고오맙다....


박지민
업무 대신해준다고 하면 펄쩍 뛸 사람이? 왜 그리 힘이 없으셔 누님?



김여주
....


박지민
아 설마,


박지민
형은 누님 조직일 하는거 몰라서 그래?


김여주
...엉.


박지민
에이 걱정마셔! 이때까지 잘 속여왔잖아! 음.. 속여왔다니까 느낌이 좀 이상하긴 한데,


박지민
태형이 형이 누님 이런일하는거 알면 쓰러질걸?


김여주
그래... 오빠는 내가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인줄 알고 있으니까,


김여주
....


김여주
앞으로도 그럴거고.


박지민
아무튼 화이팅! 누님 연기 하나 끝내주는건 내가 보장한다♥



김여주
풋... 고마워,

그날 저녁.

(따르릉!)


김여주
앗! 큼큼..


김여주
-어, 오빠!


김태형
-여주야, 어디야?


김여주
-나 여기 아미동 제일 큰 사거리 있잖아, 거기야.


김태형
-아, 잠깐만.

• • •


김태형
-아! 너 보인다! 여기야 여주야!

태형의 말에 주변을 둘러보는 여주는 금방 웃음을 터뜨린다.



김여주
푸핫...!



김태형
여기이!!!


김여주
진짜 우리오빠 귀여운건 알아줘야 된다니까...ㅋㅋㅋ

여주가 태형을 바라보며 엄마미소를 짓는동안 태형을 해맑은 미소를 띄며 여주에게 달려왔다.


김태형
하아..하아.. 헤헤 여주당♥


김여주
몸도 안좋으면서 왜 뛰어왔어-


김태형
헤헤.. 너랑 너무 오랜만에 봐서...


김여주
ㅎㅎ 그렇긴해. 우리 저녁이나 먹을까?


김태형
엉엉! 저기에 이쁜 파스타집 하나 생겼더라, 거기 가보자!


김여주
좋아좋아!

(딸랑-)

"어서오세요! 몇분이세요?"


김여주
두명이요,

"이쪽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여주와 태형은 식당에 들어서자 자신들을 맞이하는 종업원의 안내를 따라 괜찮은 자리를 잡았다.

"주문 하시겠습니까?"


김여주
오빠 뭐 먹을래?


김태형
난 그냥... 토마토 파스타!


김여주
음, 그럼 토마토 파스타 2개랑 청포도 에이드 한잔으로 주세요!

"넵, 알겠습니다!"

주문을 받은 종업원이 주문을 전달하러 가고, 여주와 태형은 본격적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김태형
이게 몇달 만이야, 그치?


김여주
그러게 우리 둘다 그동안 바빠서 서로 연락도 못해서,


김여주
서로 전화하는것도 빼먹었었잖아 ㅋㅋ


김태형
그러게...

• • •

"실례합니다, 토마토 파스타와 청포도 에이드 나왔습니다-"


김여주
아 넵!

"맛있게 드세요-"



김태형
와, 진짜 맛있겠다아...


김여주
얼른 먹자!


김태형
웅! 히히

한편,


전정국
수사도 바쁜데 뭔 파스타야-,


김석진
에헤이! 여기 새로 생긴댄데 평가 좋단 말이야!! 저녁도 못먹었는데 좀 먹고 가자 임마!


전정국
하...저 먹보본성을 누가 이겨...


김석진
하하하하하!!!

"주문하시겠어요?"


김석진
네! 저는 로제 파스타 주시구요, 꾹아 너는?


전정국
그냥 토마토 파스타 해...


김석진
네! 그렇게 주세요!

"로제 파스타 하나에 토마토 파스타 하나 맞으신가요?"


김석진
네!

"네에~"


전정국
이것만 먹고 들어가는거다?


김석진
친구야, 디저트는 좀 봐줘야 되는거 아니니...?


전정국
그럼 난 먹고 들어갈테니까 형은 먹고와.


김석진
아잇! 야박하게 왜 그러시나- 내가 니가 좋아하는 커피 한잔 쏠게, 엉?


전정국
하 진짜... 형 경찰 맞냐?


김석진
얌마!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모니터만 들여다 보고 해킹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 줄 니가 알기나 해?!


전정국
예예, 그러시겠죠-


김석진
어허, 이 친구가 증말...!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김석진
오! 로제파스타는 여기로 주세요.

"네엡, 맛있게 드세요!"


김석진
꾸가, 묵자!


전정국
하아... 형을 누가 말려...

• • •


김여주
오빠 맛있어?


전정국
...뭐지?

정국은 입맛이 별로 없어 앞에 놓인 토마토 파스타를 휘적 거리던 중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김석진
쿰척쿰척) 뭐가?


전정국
아니... 그때 녹음본으로 들었던 목소리가 들려서,


김석진
? 무슨 소리야?



전정국
그러니까 김여주 목소리가 들렸다고,


김석진
뭐얽-, 쿨럭쿨럭-! 쿨럭!!


전정국
에휴... 자, 물.

정국의 말에 사레가 들려 쿨럭거리는 석진에게 정국이 물을 건네자 석진이 받아서 벌컥벌컥 마셔댔다.


전정국
....


전정국
!!!!!


전정국
ㅎ,형.. 저, 저기...


김석진
...?


김석진
아, 헐.


전정국
저거 김여주 맞지,


김석진
와 사진이랑 그대로네? 찐 김여주 잖아?


전정국
이런 미친...


김여주
오빠 맛있어?


김태형
우웅!! 마이써-!


김여주
아이곻ㅎㅎ 좀 천천히 먹어 아무도 안뺏어 먹어-!


김태형
헤헤...

얼마 뒤, 여주와 태형은 파스타 만찬을 맛있게 즐기고 계산을 하고 나갔다.


전정국
ㅎ,형. 나 어디 좀 갔다올ㄱ...


김석진
너 설마 김여주 잡으러 가는거냐?


전정국
확실하잖아!!


김석진
아니면 어쩔건데? 설렁 맞다고 해도 저 사람이 진짜라는 증거 있어?


전정국
....

(탁탁탁-)


김석진
저런 미친...! 야!! 어디가!!!


김여주
ㅎㅎ 이 집 음식 잘한다 그치?


김태형
그러게, 진짜 맛있었어!


김여주
벌써 밤이 다 되가네,


김태형
헐, 안돼.


김여주
왜??


김태형
여주야, 잠깐만 여기 있어!


김여주
..?? 뭐야 오빠 어디가!!


김태형
그런게 있어! 5분안에 돌아올게 진짜 잠시만!!

(탁탁탁-)


김여주
오,오빠!!! 뛰지 말라니까 참... 근데 어딜가는거야?

갑자기 자신을 두고 어디론가 달려가보린 태형에 여주는 그대로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전정국
하아...하아...


전정국
김여주?


김여주
?

전정국의 부름에 여주는 영문도 모른채 정국 쪽으로 뒤돌아 보았고, 둘은 서로를 마주 보았다.


전정국
맞네, 김여주.


김여주
누구..세요?


전정국
전정국입니다만,


전정국
이러면 모르시려나,



전정국
저는 아미동 경찰서 강력1팀 반장 전정국입니다.


김여주
(!!! 미친 뭐야 전정국이였어?)


김여주
(여긴 어떻게 또 알고온거야...!)


김여주
... 형사님께서 저한테 무슨 일이신지...?


전정국
뭘 모르는 척해요, 다 알고 왔는데,ㅋ


김여주
ㅁ,뭘 말이죠? 대체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네요, 그럼 전 이ㅁ...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여주에 정국은 여주 가까이 다가와 비릿한 조소를 흘리며 귀에 속삭였다.



전정국
YJ조직 보스 김여주씨? (피식)


김여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