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1팀 전정국 × 미친개 김여주

#07. 폭풍전야

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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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남주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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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ㅋㅋㅋ 이 꼬질아, 회사 안간다고 씻지도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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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간만에 휴일이니까...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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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자! 이거받아, 김태형군의 최애메뉴 짬뽕죽 대령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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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와앙아앙아!

남준이 건넨 쇼핑백에는 적지않은 푸짐한 무게의 빨간 짬뽕죽이 모락모락 김을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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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넌 왜그리 짬뽕을 좋아해? 완전 짬뽕 처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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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몸이 안좋아서 밀가루는 못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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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릴때 딱 한번 먹어본 짬뽕 몇가닥이 그렇게 생각나는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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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어릴때 짬뽕을 한번 밖에 안먹어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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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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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흠...

어릴때 태형의 형편이 안좋았던건 어림짐작하고 있던 남준이 였지만, 그런 슬픈 얘길 잘도 웃으며 말하는 태형에 남준은 괜히 태형을 바라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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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형은 좀 안 먹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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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나 먹고왔어 너 다먹어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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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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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잘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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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떠거!(앗 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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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야야, 식혀서 천천히 먹어...

정신없이 뚜껑을 열고 김이 펄펄나는 죽을 입에 가져가다 입을 데여버린 태형에 남준은 태형을 말리며 죽을 시켜주는 시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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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것도 요즘 너무 바빠서 오랜만에 먹는거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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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래도. 아무도 안뺏어 먹으니까 천천히 먹어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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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히히 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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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근데 오늘 회사는 왜 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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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픈거야? 병원은 갔다왔고?

늘 성실하던 태형이 회사를 하루 쉬자 걱정이 됐던건지 질문을 쏟는 남준에 태형은 남준을 두 손으로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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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이! 하나식 질무네여...!(아이! 하나씩 질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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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큼큼... 아픈건 아닌데 어제 일이 좀 있어서 오늘 출근할 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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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무슨일이 있었길래? 큰일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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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진정해요...! 설명해줄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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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후... 그래 들어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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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제 여동생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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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너 여동생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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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어쨋든 동생이랑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 파스타가게에 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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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다 먹고 나와서 동생 주려고 마카롱 사오는 사이에 경찰이 제 동생을 데려가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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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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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유는 저도 모르겠어요... 근데 제가 저번에 말해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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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너 경찰한테 트라우마 있다는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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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그래서 왕창 울어버렸죠 뭐,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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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릴때 겪었던 일이랑 비슷해서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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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유는 모르겠는데 가족을 데려가는 경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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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보자마자 눈물부터 나서 달려가서 형사님들을 말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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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느라 여동생 한테 짐밖에 못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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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래서 동생은 경찰서는 안 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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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저는 숨 한번 들이쉬기가 힘들어서 헉헉거리는 동안 동생이 그새 상황정리를 다 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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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랬구나... 그래서 왕창 우시고 오늘 땡땡이 치신거네 울보 태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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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 울보 아니에양!٩(๑``^´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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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ㅋㅋ... 알았어 그래도 큰 일이 없어서 다행이다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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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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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잘 먹었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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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진짜 잘먹더라... 완전 짬뽕죽 처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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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맛있는걸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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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ㅋㅋㅋ 그래 니가 그렇다면야...

남준이 웃으며 손목에 달린 은빛 손목시계를 쳐다보자 시간이 꽤 지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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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어이쿠, 시간 거의 다 됐네,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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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래요 김태형씨, 오늘 일찍 씻고 일찍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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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완전 애 취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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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ㅋㅋㅋ 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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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ㅋㅋ네 형! 오늘 고마웠어요!

띠리릭- 쾅,

남준이 떠난 뒤 홀로 남아 조용해진 부엌에서 태형은 자신이 죽을 먹은 그릇을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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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제 치워볼까? 얼른 치우고 드라마 정주행하다가 자야겠다아...

쿵쿵,

정신을 혼미해지게 만드는 빠른 템포의 노랫소리가 넓은 헬스장에 울려퍼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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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끼이익, 덜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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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오늘 유난히 열심히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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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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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보스,

거의 40분 만에 하던 운동기구를 내려놓은 윤기에 호석은 다가가 수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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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생각할게 좀 많아서-

윤기는 호석이 건네는 수건울 받아들고 고마워-라며 짧게 감사를 표하고 얼굴에 흐르는 땀을 닦아 냈다.

윤기가 미쳐닦지 못한 땀이 뺨을 타고 목으로 흘러내리는 모습은 괜히 호석이 침을 삼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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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무슨..생각을 하고 계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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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YJ조직에 대해서 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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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늘 YJ조직, 즉 김여주에게 밀려 2인자 소리를 듣던 윤기가 그에 대해 생각했다는 것은,

곧 YJ조직을 무너뜨려버리고 말겠다는 윤기의 서슬퍼런 분노를 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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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갑자기 그런생각을 하신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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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늘 거슬리던 것들이야, 그 새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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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미동 헬기사건 이후로 잠잠해진 참이니까 우리도 움직여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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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YJ조직을 부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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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김여주는 내 손으로 조져 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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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진짜 오랜만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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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시험 끝나고 학교행사가 곂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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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시험기간보다 더 바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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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기다려주신분들 (혹시 있다면)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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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안그래도 이 작품 소재가 조금 떨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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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어가기가 조금 힘들어서 계속 고민하는것 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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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차기작? 신작? 구상하는게 더 좋을것 같아서 구상도 해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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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앞으로도 바쁠것 같지만 여러분들을 위해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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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