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1팀 전정국 × 미친개 김여주

#08. 간사한 여우새끼

박지민 image

박지민

누님!

김여주 image

김여주

엉?

박지민 image

박지민

오랜만에 BH조직에서 연락이 왔어!

김여주 image

김여주

그... 서열 10위 정도 되는 조직이였지?

박지민 image

박지민

웅, 우리가 제안했던 마약거래를 받아들인다 던데?

김여주 image

김여주

뭐?

서열 1위인 자신의 그룹이 직접 거래를 제안해도 거절하던 BH조직이 거래를 받아들였다는 소리에 ,

여주는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며 의아함을 표출했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왠일이래? 우리랑 거래 같은건 절대 안하고 올라오겠다고 그러지 않았나?

박지민 image

박지민

상황이 악화되면 서열1위인 우리를 찾을 수 밖에 없게 되는거지 뭐,

박지민 image

박지민

아 그리구 누님은 꼭 현장에 와줬으면 좋겠다나 뭐라나...

김여주 image

김여주

? 왜

박지민 image

박지민

나야 모르지 보스끼리 뭔 대화라도 하려나?

김여주 image

김여주

뭐, 상관 없으려나?

김여주 image

김여주

그럼 우리 애들 한 10명만 데리고,

김여주 image

김여주

지금 바로 출발하자.

박지민 image

박지민

분명 여기가 맞는데...?

김여주 image

김여주

뭐야? 왜 조용하지?

고지받은 장소와 시간에 맞춰 도착한 여주네 였지만,

개미 기어가는 소리 하나 안들리는 창고에서 여주네는 방황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 우읍...! 우으읍!!! "

김여주 image

김여주

무슨 소ㄹ...

타앙-,

김여주 image

김여주

이게 무슨...

인위적으로 틀어막힌 고통스러운 소리와 곧 들려오는 총성에 여주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누님, 조심해.

김여주 image

김여주

안그래도 그러는 중이야.

저벅,저벅,저벅,

김여주 image

김여주

시발... (철컥-,)

보이지 않는 창고 구석에서 부터 발소리가 들려오자 여주는 욕을 내뱉으며 총을 장전했다.

저벅,저벅-

저벅.

정호석 image

정호석

김여주 image

김여주

!!

정호석 image

정호석

예, 보스. 타겟 처리 완료 했습니다.

정호석 image

정호석

오랜만입니다, YJ조직.

박지민 image

박지민

정호석...!

김여주 image

김여주

너 뭐야?

김여주 image

김여주

니가 왜 여기에 있어?

정호석 image

정호석

제가 왜 여기 있는지 보다,

정호석 image

정호석

제가 어떻게 여길 왔는지가 더 중요하지 않습니까?

김여주 image

김여주

...뭐?

정호석 image

정호석

당신들과 거래하겠다고 하던 BH조직의 보스는 제가 처리했습니다, 방금.

정호석 image

정호석

아니, 애초에 이 거래는 거짓된 것이였습니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뭐...?

정호석 image

정호석

상종도 안하겠다던 조직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먼저 연락하는것이

정호석 image

정호석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 못 해보셨습니까?

정호석 image

정호석

저희는 오늘 여기 경고하러 온겁니다.

정호석 image

정호석

서열 10위의 나부랭이 조직은 그저 수단일 뿐 입니다.

김여주 image

김여주

이 미친놈들...

정호석 image

정호석

여전히, 생각이 짧으시네요.

박지민 image

박지민

닥쳐! 누님 욕하지 말라고 개새끼야!

정호석 image

정호석

...너도 이성적이지 못한건 여전하고.

정호석 image

정호석

이만 가보겠습니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어딜 가!!

탕탕-! 탕탕탕-

열받은 지민이 호석을 형해 총을 갈겼으나, 호석은 이미 자취를 감춘지 오래였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씨발!!

김여주 image

김여주

박지민 진정해.

김여주 image

김여주

...민윤기 시발새끼, 죽여버리든가 해야지.

간사한 여우새끼한테 또 한방 먹어버린 여주는 겨우겨우 분노를 추스르고 있을 뿐이였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김여주가 그랬단 말이지?

민윤기 image

민윤기

푸하하하-!

정호석 image

정호석

....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호석을 고급스러운 유리잔에 황긍빛 양주를 담아 마시고 있던 윤기가 반겼다.

이미 반쯤 마취한 윤기는 여주에게 한방 먹여버렸단 소식을 듣고 누구보다 크게 웃었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ㅋㅋ김여주 그 여우년,ㅋㅋ 한방 먹었네?ㅋㅋㅋㅋㅋㅋ 시발ㅋㅋㅋㅋ

민윤기 image

민윤기

내가 그래서 널 좋아하는거야- 호석아!

정호석 image

정호석

예...

민윤기 image

민윤기

아 너무 기분 좋아서 뒤져버리겠네...ㅋㅋ

윤기는 광기 서린 미치광이 처럼 웃더니 손에 든 양주는 원샷해버리고는 다시 영주를 따랐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한잔할래?

정호석 image

정호석

...취하셨습니다 보스.

손도 제대로 못가누는 윤기가 건네는 유리잔에 빛을 받아 반짝이는 양주가 넘칠 듯 일렁였다.

호석은 윤기의 손에서 유리잔을 빼내 내려놓고는 실례 좀 하겠습니다 보스- 라고 하며 윤기를 업었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나 안취했어어! 누가 그거 조금 먹고 취해서 몸도 못 가눠?

정호석 image

정호석

...

민윤기 image

민윤기

그건 완전 병신이지! 하하하하-!

정호석 image

정호석

...

정호석 image

정호석

방으로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그래! 가자아아아-

술에 취해 발음이 늘어지는 윤기에 호석은 작게 한숨으로 쉬더니 바를 벗어나 윤기의 방으로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