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덕후

여주 과거 (1)-해바라기

초등학교 5학년 ...

나는 새 친구를 만들었다...

유치원때부터 친했던 @@@과......이윤정...

원래 @@과 같은 반이 되어서 계속 붙어다녔지만 늘 혼자 있는 이윤정이라는 아이가 너무 불쌍했다...

그래서 난.....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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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아!!우리 윤정이랑 같이 다닐래??맨날 윤정이 혼자 있으니까....좀..그래서..."

@@@

"??...그래!!"

그렇게 우리 셋은...친해졌다...

하지만....

@@@

"윤정!!여주!!우리 이번주 토욜에 영화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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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콜!!"

@@@

"여주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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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아....쓰읍..나 그 날 학...원 있어서....미안..."

@@@

"...아냐!!괜춘!!!그럼 나랑 윤정이만 가지 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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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그래!!"

공부가 인생의 전부라 믿던엄마때문에 5학년때부터 월수금 4시부터 10시까지 수학 학원, 화금 3시간동안 영어, 게다가 토요일은 과학학원, 일요일은 바이올린까지....

이런 스케줄 때문에 제대로 놀아본 적도 없었다...

그렇게 @@와 윤정은 급속도로 가까워졌고...난 항상 소외된 느낌이었다...

주말마다 자기들끼리 놀러갔던 곳을 자랑하고, 또 어디를 갈 것인지, 뭘 할건지 자기들끼리만 얘기하며 나한텐 눈길 한번 주질 않았다...

3이 가장 안정적인 숫자라고?하..ㅈ까라그래....3은 이 세상에서 가장 불안정하고 잔인한 숫자이다...

짝을 지을때도, 현장학습 갈때 앉는 버스 좌석도, 다른 어떤 무엇도 둘씩 짝지어져있다....

결국..셋중 하나는 떨어지고 둘만 붙는다...

유치원때부터 친했던 @@@이 이러니 더 배신감을 느꼈고 그래서 @@을 증오로, 이윤정은 호감으로 대하게 되었다....이윤정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을 향한 "난 너만을 증오해"라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하지만 그건 그저 묵언의 대화였지 다른 사람들 눈에는 우린 여전히 친한 세 친구 였을것이다..나도 유일한 친구였던 그들을 걍 버릴수도 없었다...나는 그냥 2+1으로 편의점에서 나눠준 사은품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 가지 않았다..,

한창 그때 우리 교실에서는 쪽지를 적어서 사물함에 넣어서 간접적으로 자신의 뜻을 전달하는 문화가 유행했었다..

어느날 아침..언제나처럼 종울리기 5분전 아슬아슬하게 교실에 들어온 나는 사물함에서 교과서를 꺼내다가 종이쪼가리를 발견했다

한 한달 전쯤 숙제로 내 준 종이의 모서리를 찢어서 대충 휘갈겨 쓴 듯한 글씨...

대충썼지만 너무도 익숙한 그 글씨체..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여주에게..나 윤정인데..너랑 나, 절교하자..@@를 그렇게 대하면 나도 ㄴ너랑 친하게 지낼 수없어..@@이도, 나도 너한테 공평하게 대하려 노력하는데 너는 너무 사람을 차별해...우리가 많이 고민해서 내린 결론이니까..그냥 받아들여줬음 좋겠어'

아...설마설마했는데...저ㅇ말로 이럴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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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우리'???@@@이랑 이윤정이 '우리'???그러고서는ㄴ 나한테는 '너랑 나'라 하는거야?

완전 남남이라는듯한 말투...전부터 이렇게 될 것이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아프긴 아프네...

움찔움찔 삐져나오려하는 눈물을 삼키고 자리에 앉았다..

겨우겨우 1교시를 마치고...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화장실로 갔다..

화장실 칸 속에서 소리죽여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는데..누군가 들어온 소리가 들렸다...(앗!!장면 배경을 깜빡하고 안 바꿨네여!!ㅈㅅ ㅠㅜ)

???

"아 완전 속이 다 시원하네!!"

???

"존나 찐따같았는뎈ㅋ와 진짜 너무 후련해"

???

"전에는 우리가 좀 놀아줬었지만 이제는 진짜 찐따 된거넼ㅋ"

???

"그니까 ㅋㅋㅋㅋ걔 우리말곤 친구도 없었잖아"

???

"완전 뭐랄까...해바라기??그거같어 ㅋㅋㅋ"

???

"아!!!ㅇㅈ!!!막 하나만 계속 바라보고!!!ㅇㅈㅇㅈ!!!!"

???

"어??야 종 치겠다!!이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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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하...아니야..무슨...아닐꺼야..'

아니라고 믿고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익숙한 그 목소리들...

토가 나올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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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보건쌤.."

"응?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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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아니...저 머리도 어지럽고 토할것 같아서요.."

"아~그래?알았어~저기 침대에서 누워있다가 괜찮아지면 반으로 올라가^^내가 네 반 담임선생님께는 연락 드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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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네...감사합니다.."

"근데 네 친구들은 안 왔니?그 있잖아 맨날 붙어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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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아....그...게요....."

"아니다!!그냥 얼른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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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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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하...흐...끄읍...끄읍...."

이미알고 있던 결말이...왜 이렇게 슬픈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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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여러붕!!못난이 작가 슙짐태꾹진홉몬 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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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진짜 이것도 1주일 만에....ㅈㅅ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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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그래서 마니 썼죠!!(뿌듯) 한 2100자 쓴것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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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제가 이번주에 바빴어여!!하꾜 오케 스트라 연주회도 하구...(쿨럭 트ㅇ터도 시작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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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쨋든 죄성함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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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앗!군데 제가 1700명이 넘었어여!!!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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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크흠..어쨋든..댓글로 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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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언제나 그렇듯) 정꾸가보라해 님, 슈가보고싶다 님, 글구 설름 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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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설름님은 첫 화부터 다 남기셨드라구요 ㅋㅋ감샴다(•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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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구럼 몬난이 자까는 일곱왕자들 쓰러 갑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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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