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
66 너무 넋 놓고 있는 거 아냐?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널지.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지금 이 미션을 포기할 생각이 아니라면...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억지로라도 미션을 해야하지 않을까?

표아영/널지 락업
...

철컥-


정수빈/로스티 에로스
나 왔어.


정수빈/로스티 에로스
누나.


정수빈/로스티 에로스
누나도 그러다 수행하지 못 할 수도 있어.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무슨 말을...


정수빈/로스티 에로스
누나가 언제부터 이렇게 변한 거지?


정수빈/로스티 에로스
냉철하고 완벽을 추구하던 그 모습은,


정수빈/로스티 에로스
버렸나?


정수빈/로스티 에로스
내 모습이 매정하고 인간미 없다고 느껴지겠지.


정수빈/로스티 에로스
하지만 이것도 일시적인 거라고 했지.


정수빈/로스티 에로스
이 관계,


정수빈/로스티 에로스
이 계약,


정수빈/로스티 에로스
전부 다.


정수빈/로스티 에로스
개인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걸,


정수빈/로스티 에로스
망각하지 마.

철컥-

뭘까.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감정적으로 행동했지?

맞아.

내가 이런 사람에게 휘둘릴 이유는 없어.

걱정할 이유도,

옆에 있어 줘야 된다는 명분도,

영원한 건 없다고 너에게 말하는 내 모습이,

얼마나 생생한지.


한승우/렘퓨즈 세필
부터.


임세준/부터 무민
왜 그러지?


한승우/렘퓨즈 세필
그냥 가만히 있어도 해결 되는 미션인가?


임세준/부터 무민
글쎄..


임세준/부터 무민
가만히 있는 게 나을지도.


임세준/부터 무민
내가 아무리 필사적이라고 한들,


임세준/부터 무민
모두의 의견에 밀릴 수밖에.


한승우/렘퓨즈 세필
밀린다라...


한승우/렘퓨즈 세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인 건 너도 마찬가지인가 보군.


임세준/부터 무민
그 말은 즉슨.


임세준/부터 무민
너도 같은 상황이란 건가?


한승우/렘퓨즈 세필
하루 빨리 계약을 해지하고픈 마음이 드는군.


한승우/렘퓨즈 세필
이 대회에 참가한 모두가 변해가고 있어.


한승우/렘퓨즈 세필
변해간다...


한승우/렘퓨즈 세필
네가 아주 흥미로워 할 것 같은데.


한승우/렘퓨즈 세필
그 변해간다란 말을.


한승우/렘퓨즈 세필
바꿔 봐.


한승우/렘퓨즈 세필
답이 나올 걸?

변해간다...

모두가...

미치는 것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