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그치지 않을, 여름비
05. 영원히 그치지 않을, 여름비



05. 영원히 그치지 않을, 여름비

툭-


정은비
" 어이쿠야, 죄송합니다.. 다친데는 없어요..? "


김태형
" 아, 네. 괜찮습니다. "


정은비
" .. 괜히 저때문에... 옷에 커피가 묻어서..."


김태형
" 아.. 괜찮아요. 뭐, 세탁소 맡기면 되니까요. "


정은비
" 아니, 그래도.. 그러면 제가 세탁비라도 드릴게요. "


김태형
" 괜찮습ㄴ... "


정은비
" 아니요, 이건 제가 잘못한 거니까, 세탁비라도 드릴게요. "

은비는 지갑에 돈을 있던 꺼냈다.


정은비
" 여기요, 이거 꼭 세탁소에 맡기실때 이 돈으로 내셔야해요. 알겠죠? "


김태형
" 아, 네. 감사합니다. "


정은비
" 아이, 고마울게 뭐가 있어요. 제가 잘못한 건데. "


김태형
" 그럼, 전 이만.. "

그들의 첫 만남이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렇게해서 다시 만날 줄을 상상도 못했던 그들은 어느 순간 만남이 시작되었다.


정은비
" 여기가 맞나...? "

띠링-

?? - " 어, 안녕하세요? 그 소개팅하시러 오신 정은비씨 맞죠..? "


정은비
" 아, 네. 맞아요! 안녕하ㅅ.. "


정은비
" 어, 그때 그분 아닌가요? "


정은비
" 제가 실수로 옷에 커피 흘렸을 때...! "


김태형
" 아 맞아요...! 이런 우연이 다 있네요.. "


정은비
" 그러게요ㅎㅎ "


정은비
" 아, 태형씨 일단 여기 앉으세요! 계속 일어나계시면 불편하잖아요! "


김태형
" 아 네, 그럼. "


정은비
" 와.. 진짜 이런 우연이 다 있네요.. 진짜 신기해요! "


김태형
" ㅎㅎ "


정은비
" 그때 제가 세탁비 드린 돈으로 세탁하셨죠? "


김태형
" 네, 감사히 잘 썼어요! 너무 고마웠어요. "


정은비
" 에이, 제가 잘못해서 사과로 드린거죠. "


정은비
" 감사하실 필요는 없어요! "


정은비
"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죠, 괜히 화내실 줄 알고 살짝 무서워하고 있었는 데, 너그럽게 넘어가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죠. ㅎㅎ"


정은비
" 아,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


김태형
" 아, 저는 20살이에요..! "


정은비
" 오, 저랑 동갑이시네요, 그럼 말 놓을 까요? "


김태형
" 아, 네. 그러죠. "

첫 만남이라 그런지 둘은 좀 어색했지만, 어색함을 깨기 위해 나가기로 결심했다.


정은비
" 저.. 우리 카페 말고 다른데 갈래..? "


정은비
" 혹시 영화 좋아해? 좋아하면 영화보러 가자..! "


김태형
" 응, 그러자! "


영화가 시작되고-


쿵-


정은비
" 으악...! "

사실 공포영화를 무서워 하던 은비는 갑자기 귀신이 나오자 겁에 질려버렸다.


김태형
" 혹시 귀신 무서워해? "


정은비
" 어..? 어.. 조금.. 진짜 조금...! 무서워해..ㅎ "

말로는 조금만 무서워한다지만 귀신이 나올때마다 엄청 놀란 은비였다.


영화가 끝나고-


정은비
" 후... "


김태형
" 정말 많이 귀신 무서워하나보네, 그렇게 한숨까지 쉬는 것 보면. "


정은비
" ...하하.. 들켜버렸네.. "

그렇게 둘은 같은 취미를 찾아 조금 친할 수 있게 되었다.


05. 영원히 그치지 않을, 여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