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그치지 않을, 여름비
07. 영원히 그치지 않을, 여름비



김태형
" 나랑 사귀자. "


정은비
" 어..어..? "

은비는 갑작스레 고백에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정은비
" ...음.. 어... "


김태형
" 괜찮아, 나중에 대답해줘 "

그렇게 말하고, 은비의 머리를 쓰담아주더니, 웃으며 카페쪽으로 걸어갔다.


정은비
" // 어우.. 쟤 정말 왜 저래.. 사람 설레이게.. "


정은비
" ..야..! 같이 가..!"


김태형
" 앉아있어, 뭐 마실래? "


정은비
" 음... 나는 청포도에이드! "


김태형
" 알겠어, 기다려봐 "

은비에게 웃어주며 음료를 시키러갔다.


정은비
" 뭐야.. 왜 계속 웃어주는 데.. 사람 마음 들었다 놨다하는 거야...? "

은비는 내심 기분이 좋았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김태형
" 음료수 갖고 왔어! 이건 너꺼, 이건 내꺼, 자- "


정은비
" 고마워:) "


김태형
" // "

은비의 웃음에 설렜던 태형이는 은비에게 다짐한듯 말했다.


김태형
" 야, 너 딴 남자들한테 그렇게 웃어주지마-"


정은비
" ...? 갑자기...? "


김태형
" ..아니.. 혹시라도.. "


정은비
" 으이구- 귀엽네 짜식- "


김태형
" /// "

귀엽다면서 은비는 태형이의 볼을 꼬집어주었다.


정은비
" 알았어, 딴 남자들한테 이렇게 안 웃어줄게, 그럼 너도 딴 여자한테 그렇게 웃기만 해봐라..! "


김태형
" 응응! "

그 뒤-

08:18 PM

정은비
" 헐..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


정은비
" 오늘 진짜 너무 재미있었어! "

라며 태형이에게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김태형
" 근데.. "

태형이는 오랜 고민 끝에-


김태형
" 대답, 안해줄거야? "


정은비
" 뭐를? "

은비는 그 사이에 노느라 잊어버렸다.


김태형
" 나랑 사귀자고. "


07. 영원히 그치지 않을, 여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