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그치지 않을, 여름비
11. 영원히 그치지 않을, 여름비


3주후-

3주라는 시간이 지나고 은비는 태형이를 거의 잊게 되었다.

사실 거의라고 보기엔 너무 조금 잊긴 했지만.

띠링


남주혁
'누나 오늘 밥 먹으러 갈래요? 나 맛집아는 데'

주혁이에게서 연락이 왔다.


정은비
'응, 그래'

라고 은비는 답장해줬다.


정은비
"아 옷 갈아입어야겠다."


남주혁
"누나, 여기요!"


정은비
"맛집 어디로 갈건데?"


남주혁
"음..."


정은비
"난 기왕이면 국수집이였으면 좋겠는 데, 오늘은 국수가 땡기네-"


남주혁
"국수 하면"


남주혁
"저기있는 가게인데 갈래요?"


정은비
"그래"


남주혁
"여기에요! 여기가 진짜 맛있는 집이라고 소문난 집이에요!"


정은비
"..아"

은비는 힘없이 대답했고,

뭔일이 일어난 듯 말했다.

사실 말하자면,

여긴 은비가 태형이와 사귀었을 때 갔던 맛집 중 하나였다.

태형이가 알려준 맛집이였고,

그 맛집에서 정말 맛있게 먹은 은비였다.


남주혁
"누나, 뭐 먹을래요?"


정은비
"난.. 이거..."


남주혁
"저기요!"


남주혁
"저희 이거랑 이거하나씩 주세요."




남주혁
"우와.. 배부르다"


남주혁
"누나, 여기 진짜 맛있지 않아요?"


정은비
"응.. 너무 맛있다"

은비는 애써 웃었고, 아직 다 먹지 못한 국수를 먹었다.


직원 "계산 도와드리겠습니다."


남주혁
"여기요"


정은비
"아.. 내가 내도 되는 데.."


남주혁
"아녜요, 오늘은 제가 밥먹자고 불렀으니까 제가 내는 게 맞아요!"


정은비
"으이구.. 고맙다"

직원 "이번엔 다른 분이랑 오셨네요?"


정은비
"네?"

직원 "아니 그때 엄청 잘생긴 청년 한명이랑 와서 방금처럼 자기가 돈내겠다고 막 그러셨잖아요"


정은비
"..사람.. 잘못 보셨네요.."

가게에서 나오고


정은비
"이제 가는 건가?"


남주혁
"음.. 아니요?"


남주혁
"원래는 여기서 헤어지려고 했는 데, 같이 가야할 곳이 있어요!"


남주혁
"얼른 가요!"


정은비
"응.."


11. 영원히 그치지 않을, 여름비

닉변. 예슬공칠-> 공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