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글 속에서 살아남기 (연중)
25화_ tears



신여주
_걔가 나한테 집착해서 내가 아끼던 고양이를 죽여 시신을 내 집 앞에 뒀을 때


신여주
_아버지란 사람이 나무의자로 날 때렸을 때


신여주
_그들이..내 배에 하트모양 칼자국을 내고


신여주
_..웃었을 때



김태형
...


신여주
_걔는 날 진심으로 사랑해줬던 애였고


신여주
_아버지는 나와 저녁을 먹으며 웃던 분이었어,


신여주
_그들 또한 날 아껴줬던 애들이었고


신여주
_그래서 사람이 무서웠어, 두려웠어


신여주
_근데 내 전남친을 닮아 좋아했던 민윤기는


신여주
_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고 그랬고


신여주
_7명 다 언제나 내 곁에 있더라


신여주
_우리 언제 다시 볼지 모르겠지만



전정국
...


신여주
_내가 많이 좋아했어


신여주
_너네들 인생에 멋대로 끼어들었는데


신여주
_멋대로 나오기까지해서 미안해



신여주
_그런데도 내 주제에 감히 영원을 바래


신여주
_내 주제에 감히 너네 옆에 있길 바래..

심장이 쪼여왔다.

누구보다 상처받았을 주연언닌데

항상 미안해하고 7명을 위하는 걸 보니


신여주
흐끅-..흑-..!

나와 7명은 짠 듯 숨을 죽이고 눈물을 터뜨렸다

우는 방법을 모르는 거처럼 8명 다..

주연 시점_

일기장에 자주 등장하는 이지훈이라는 이름

둘은 꽤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았다


한주연
..사귀나?

질투, 시기 그런 것보다는 다행이다라는 마음이었다

난 이지훈한테 상처를 주고 떠났을 뿐이니까

띠리링♪♪


한주연
여보세요

아버지
📞 시X년아, 아빠 전화를 안 받아?


한주연
하..왜요

아버지
📞 넌 생일날 네 아빠도 안 보러오냐?!


한주연
(피식


한주연
아까부터 무슨 소리세요



한주연
난 아빠 없는데

그리고는 끊었다

이 사람은 내 집도 모르니까

찾아올 수도 없고 번호는 차단 시키면 되니까

생각을 마치니 우울해졌다

맞아, 이게 내 인생이었지..

띠리링♪♪


한주연
여보세요?


이지훈
📞 뭐야 왜 그렇게 힘이 없어?


한주연
이지훈..

눈물이 나지 않게 입술을 깨물었다


이지훈
📞 여주야? 내가 지금 갈까? 어디야? 집이야?


한주연
지훈아, 나 한주연이야


이지훈
📞 주연이..?


한주연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것 같아


이지훈
📞 ..넌 괜찮아?



한주연
응 난 괜찮지


이지훈
📞 꽃윤카페에서 만나자


이지훈
📞 할 말도 있고 너도 나한테 할 말 있을거 아냐


한주연
알았어, 나 지금 나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