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다란 경찰생활
고백?(1)


눈을 떠보니 내 집이 아니었다. 병원도 아니었다.

나는 어제 일이 생각나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고 있었다

벌컥-

문이 열리는 소리에 몸이 벌벌 떨렸다

혹시 이 경장님일까 싶어..


윤기
"여주..야?"

기분 좋게 깔리는 저음,이 경장님이 아니라는 사실에 얼굴을 내밀었다

얼굴을 내밀자 보이는 민 경위님 얼굴에 안심을 하고 몸을 일으켰다.


여주
"어...민 경위님?여기가 어디입니까?"


윤기
"내 집인데?"


여주
"네에??!!"


윤기
"어제 너가 그냥 잠들길래 데려왔지"


여주
"으어어어..죄송합니다.."

울긋불긋해지는 얼굴에 민 경위님이 싱긋 웃더니 나오라고 손짓하셨다

방에서부터 느꼈지만 엄청 집을 잘해놓고 사시는 거 같다



윤기
"집에 잘 안들어와서 장 봐둔게 별로 없어 만들어 봤으니까 먹어 봐"


여주
'아니..장 봐둔거 없으다더니 나보다 요리 잘하시는거 같은데?'


윤기
"입에 맞아?"


여주
"완전 맛있습니다!"

민 경위님이 또 피식 웃으셨다 요즘 되게 자주 웃으시는 거 같네?


윤기
"여주야,먹고 우리 이 경장 조사하러 가야 돼..괜찮겠어?"


여주
"네 괜찮습니다!"

말은 그렇게해도 무서운건 숨겨지지 않은 모양이다.내가 손을 약하게 떨자 민 경위님이 말하셨다.


윤기
"괜찮아..내가 지켜줄께 어제도 약속 지켰잖아,나 약속 잘 지켜"

민 경위님의 말에 안심과 설레임이 동시에 찾아왔다.

요즘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윤기
"다 먹었어?준비 하고 가보자"


여주
"넵 알겠습니다!"


석진
"윤기~여주~왔어?"


윤기
"빨리 왔네?"


석진
"침대에서 떨어지기 싫어하는 굼벵이보다는 빨리오지,여주야 너 괜찮아?"


윤기
"(심한 말)(아주 심한말)"


여주
"넵 괜찮습니다ㅎ근데 이 경장님 어떻게 되는겁니까?"


석진
"경찰은 당연히 그만두고 감옥갈 확률이 높아 cctv 영상까지 다 챙겨놨으니까"


여주
"아..그럼 저 계급 떼고 이야기해도 됩니까?"


석진
"되긴 되는데 왜?"


여주
"욕 좀 해주고 싶어서요ㅎ"


석진
"와..여주 생각보다 무서운 애였네ㅋㅋ"


윤기
"왜 맞는말하는데ㅋ" '와..걸크..'

나와 김 경감님,민 경위님은 조사실로 들어갔다.

이민수는 아무말이 없었고 민 경위님은 바로 질문을 했다.


윤기
"왜 그랬냐?"

이민수에게 묻는 민 경위님의 표정은 정말 먹잇감을 노리는 맹수처럼 차가웠다

정말 처음보는 표정이었다.

이 경장
"왜?ㅋ 여주도 좋았을걸?여주도 나 좋아하는거 같던데,안그래?"

나를 보면서 나불대는 이민수의 입을 찢어버리고 싶었지만 참았다.


윤기
"개소리 하지말고"

이 경장
"니가 어떻게 여주가 나 안좋아하는지 알아ㅋ그건 여주만 아는거지"


여주
"개소리하네"

내가 욕을 하자 모든 시선이 나에게로 쏠렸다


여주
"내가 너를 좋아한다고?너 감옥이 아니라 정신병원에 가둬야겠다ㅋ어디서 그딴 ×같은 논리와 ×같은 착각을 할 수가 있냐ㅋ"

이 경장
"이 ×친년이..!!!"

이진수가 나에게 팔을 뻗어 왔다.민 경위님이 막을려 했지만 내가 한발 더 빨랐다.

우득- 빠드득-

이 경장
"아아아ㅏ아야!!!"


여주
"내가 어제 힘을 못써서 그렇지,내가 팔 못쓰게 해줘?ㅋ"

이 경장
"아아ㅏ야 잠깐만!"

이 경장
"아니 왜 이 지×인건데? 그냥 말로 하면 되잖아!"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겨우 억제하고 이야기했다.


여주
"내가 아빠한테 성추행 당한 적이 있었거든ㅋ"

모두가 토끼눈을 한 채 놀랐다 민 경위님도 듣지 못한 사실이니 그정도로 놀랄만도 했다


여주
"그래서 너 같은 새×들 보면 죽여버리고 싶어ㅋ그러니까 우리 서로 피 튀기지 말고 조용히 해결하자"

우리는 조사를 모두 마치고 나왔다

조사를 마치고 난 후의 나는 홀가분했지만,두 분이 더 심각하신거 같았다.


석진
"일단 휴일에 불러내서 미안하고 집에 가서 잘 쉬고 내일 보자"


여주
"넵!"


윤기
"여주야 잠깐만 보자"


여주
"네..??알겠습니다.."


윤기
"괜찮아..?"


여주
"네??"


윤기
"아빠한테 그런 일 당한걸 알았으면 그냥 우리끼리 해결했을텐데.."


여주
"아.."


윤기
"괜찮은거야?"


여주
"민경위님"


윤기
"어??"


여주
"옛날일에 대해서 계속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그냥 모르는 척 해주세요"


윤기
"아..그래 알겠어 가봐.."


여주
"넵.."


여주
'아..진짜 왜 그렇게 밖에 말 못했냐아...!!!'


여주
'걱정해서 해주신 말인데 당황하셨을거 아니야..'


여주
'진짜 되는 일 없다..'


윤기
'아 진짜..왜 그딴 말이 나와서..'


윤기
'아예 그일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으면 됬는데..'


윤기
'진짜 되는 일 없네..'


덕하아
여녀분..좀 정리 안된거 같죠..여러날에 걸쳐서 쓰니까 뒤죽박죽이네요.


덕하아
죄송해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