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단편집
다


가영
"순영아-!"


순영
"우리 가영이- 어제 잘 잤죠?"

가영
"응. 잘 잤어요."


순영
"반존대... 설레네 ㅎㅎ"

가영
"으이구..."


순영
"자, 가자!"

꼭 잡고 있는 손에, 서로의 온기가 뒤섞이는 기분이다.

그에 따라 내 가슴도 두근거린다.


수영
"문가- 나 남소 언제 해줘엉... 후잉ㅠ"

가영
"얘기한 지 딱 하루 됐거든요?"


수영
"아아아앙..."

가영
"잠깐만, 연락 해 볼게."



수영
"문가 사랑행!"

가영
"어휴..."

가영
"여보세요."

?
"뭐냐. 네가 웬일로?"

가영
"너 여친 없지?"

?
"있겠냐."

가영
"내 친구 하나 소개해 줄까."

?
"... 뭐 네가 소개하면 괜찮겠지?"

가영
"응. 알려나? 우리 학교 박수영이라고 있어."

?
"헐. 그 너네 학교 퀸카?"

가영
"아나보네?"

?
"우리 학교가 모르는 여자 애 있을까... ㅋㅋㅋ"

가영
"아 ㅋㅋㅋ 그럼 만나실?"

?
"오키. 시간하고 장소는 톡 ㄱㄱ"

가영
"어야-"


수영
"뭐래???"

가영
"너 알더라고."


수영
"우오..."

가영
"무튼, 시간은 언제 쯤으로 해줄까? 얘 시간 남아도는 애라서."


수영
"한... 6시?"

가영
"6시에... 우리 학교 앞에서 보자고 한다?"


수영
"웅웅."

가영
"됐어."


수영
"맞다. 얘 이름이 뭐라고?"

가영
"성빛고 3학년 재학 중인,"

가영
"이지훈."


수영
"알았어- 우리 문가 역시 짱이얌."

가영
"으이구-"


수영
"맞다. 너 진도 어디까지 나갔어?"

가영
"... 손 잡기."


수영
"... 잘 해 봐. 친구-!"

<수영 시점>

얘기를 하던 도중, 가영이의 뒤로 오는 권순영이다.

아무래도 뒤에서 안아서 놀래키려는 것 같은데,

그래서 자리를 비켜줬다.


수영
"... 잘 해 봐. 친구-!"

<작가 시점>


순영
"왁-!"

가영
"악! 뭐야!"



순영
"우리 가영이 보러 순영이가 왔쩌여-"

작가
<원래 전 애교를 정말 싫어하지만 뭐 순영이가 한다면야 저는 적극 찬성입니다>

가영
"


순영
"웅... 가영이 삐졌어?"

가영
"


순영
"문가영, 나 봐봐."


순영
"가영아, 삐졌으면 내가 어떻게 해줘야 될까요?"


순영
"응? 어떻게 해야 우리 가영이가 화가 풀릴까아-"

가영
"잠깐 이리 와 봐..."


순영
"응."

얼떨결에 순영이를 뒷문 쪽으로 데려건 가영이다.


순영
"... 여기 왜 왔어?"

가영
"... 나 한 번만 내 맘대로 해 봐도 돼?"


순영
"그래. 맘대로 해."

가영
"

'쪽'

분명했다.


순영
'분명 입술에 가영이의 입술이 닿았다 떨어졌다.'


순영
"???"

가영
"화... 풀게..."


순영
"음... 알았어!"

가영
"... ///"


순영
"가영이 얼굴이-토마토래요-!"

가영
"조용히 해!"


순영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