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엉뚱발랄 고양이들
| 21화 |


휘인의 마음이 진정된것 같아 별이 물어보았다.


별이
괜찮아..?


휘인
응..? 뭐가?


용선
휘인아-!

급하게 뛰어온것으로 보이는 용선이 휘인을 쳐다보았다.


용선
뭐야.. 괜찮은것 같은데?


별이
조심 해.

...
사람들이 많아지면 방해만 받을 뿐인데..


혜진
휘인아 우리가 지켜줄게-.. 아프지 말고.


휘인
이렇게 정신이 이상한 나를 포기 하지않아줘서 고마워요..


용선
휘인아 괜찮아-?

분노가 많은 인격이 이 상황을 지켜볼수만은 없었다.

...
얘가 빨리 죽어야 차지할수 있을텐데...

...
그런 짓은 하면 안된다니까-?

...
넌 빠져-! 너 때문에 자꾸 얘가 죽지를 않잖아! 내 앞길을 막지 말란 말야-!

분노가 많은 인격이 상냥한 인격을 밀쳐낸것 같다. 휘인이 침대에서 떨어져 나뒹굴고 있었다.


별이
왜그래-..


휘인
나를 밀쳤어 누군가가..


용선
별아 잠깐 얘기 좀 하자.


별이
응..


휘인
어디가-? 어디가는데...


별이
금방 갔다올게 휘인아.


용선
휘인이 잘 보고있어 혜진아.


혜진
응..

용선이 테이블에 두손을 올려놓고 별과 눈을 맞췄다.


용선
휘인이.. 그냥 포기하자.


별이
뭐?


용선
어차피 제대로 돌아올 가망도 없어...


별이
그런 말 하지마. 휘인이도 자기가 인격장애라는거 알고있어. 휘인이는 모를줄알아? 맨날 나한테 죽고싶다고 하소연하는 애야.


용선
언제 변할지도 모르는 애인데.. 그러다가 다치면 어떡할래..?


별이
다쳐도 나는 휘인이 절대 포기 못해. 휘인이는.. 휘인이는... 내가 지켜줄거야.


용선
휘인이는 지금 희망이 10%밖에 안보여. 희귀병을 지닌 반인반수는 살기 힘들대잖아.


별이
야-.. 너는 내가 네 생명을 포기해도 좋아? 휘인이가 지금 어떤지 자세히 봤냐고.


용선
그건 잘 모르지만... 휘인이는 이미 틀린걸 어떡해.. 마음 아파도..-


별이
틀리긴 뭘 틀려. 사람이 살아있는 한, 기적과 희망은 있는거라고.. 너 원래 이렇게 쉽게 포기하는 애였어?


용선
한번만.. 나 좀 믿어주라.. 지금 휘인이는 휘인이가 아냐...


별이
그럼 괴물이라도 된다는 말이야?


용선
휘인이를 이루는건 아마도 분노가 많은 인격이 80%을 차지하고 상냥함이 10%차지해. 안면 인식 장애까지 포함한다고 치면 지금 휘인이는 자신의 몸만 가지고 있는거지 인격에게 잡혀있는거나 미찬가지라고.


용선
그래도 안 포기 할거야?


별이
너 어떻게 알아..?


용선
그야 혜진이랑 나는 휘인이랑 연결관이 같으니까.


별이
...


용선
나중에 다시 휘인이 돌아오게 해줄테니까..


용선
미안한데..우리 이제 휘인이 놓아주자..


별이
...안돼.. 휘인이....


용선
알겠지..? 나중에 꼭 다시 보게 해줄게..


별이
하-.. 알겠어...

이제부턴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 휘인이를 편하게 놓아주는 방법밖엔..

아마 없을것이다..

휘인아 미안해... 나중에 꼭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