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좀 해줘(7월 15일쯤까지 쉽니다.(수평,중간고사)
13화



윤기
자,여주야!네 방 한번가보자!

여주
아...네

지민이 내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날 끈적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여주
...

소름끼쳐..존*게..!!!


윤기
짠~

햇빛이 적당히 따스히 비추어 들어와서 불을 키지 않아도 꽤 밝아보이는 방이었다.

불을 키니,창가에는 화분식물이.침대맡에는 항상 여행을 가고싶을때 그 마음을 달래주곤했던 지구본과 책을 읽거나 폰을 할때 키기위한 전등.침대 밑에는 폭신한 슬리퍼까지

완전..

여주
내 취향이야...


윤기
맘에 들어..?

여주
네!완전 맘에 들어요!

난 침대에 앉아보기도,지구본을 몇바퀴 돌려보기도,창문에 딱 달라붙어 바깥의 숲을 구경하기도하며 방을 구경했다.

윤기가 정신사납게 구경을 하고다니는 내 손을 잡아 깍지를 꼈다.

여주
..?


윤기
ㅎ..

윤기는 그 손을 당겨서 날 침대에 눕혔다.

여주
에..?

왓 더 *...?허허.이것은 뭔 상황인거시여


윤기
..위에서 봐도...


윤기
위에서 봐도 이쁘다 여주야..

윤기가 상체를 숙여서 내 귀쪽으로 입을 가까이했다.

그리곤 낮은 목소리로 나즈막이 속삭였다.


윤기
좋아해.많이...

말을 하곤 내 귀를 한번 깨물었다.

윤기는 다시 아무일 없었단듯이 침대에서 일어났다.

난 멍해졌다.

좋아한다고..?날?

에이~거짓말...


지민
아닌데요~

지민이 지나가며 내 속마음에 답하듯 말하였다.

여주
어에..?!?!

난 급히 정신을 차리고 벌떡 일어났다.


윤기
왜그래.저 자식 때문에 놀랐어,애기?

여주
ㅇ..아니에요!


윤기
그럼..


윤기
내가 말한것때문에 그런가?(내 귀에 나즈막히 속삭이며)

여주
...ㅇ,아녜요!!


윤기
ㅎ거짓말


윤기
애기~뻔해요

여주
아닌데요..!


윤기
빨개진 얼굴이나 가리고 말하지그래.

여주
...!(황급히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윤기
아니,가리지마(얼굴을 가린 손을 치우며)


윤기
이 모습도..꽤 귀엽거든

이사람..사람 무서워하는거 맞아?!?

연애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데?!


지민
맞는데요~

여주
아놔..이씩!


윤기
지민아~


지민
네?(열린 문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며)


윤기
가.


지민
..네

윤기의 한마디에 지민은 꼬리를 내리고 갈 길로 가버렸다.


윤기
오늘..우리 상대하느라 힘들었을거야.


윤기
이젠 푹쉬어.


윤기
나갈 생각은 하지도 말고...(조용한 목소리로 말하며)

여주
..네.윤기님ㄷ...


윤기
윤기 오.빠.

여주
..윤기오빠도 쉬세요


윤기
ㅎㅎ애기 잘자~(내 머리를 쓰다듬고 나가며)

여주
안녕히가세요

난 침대에 쓰러지듯이 누웠다.

여주
으아아-

편하다.엄청...!지금까진 느껴보지못했던 엄청난 편안함!!!

개!편!해!!!!!

피곤하기도 했고,편안하기도 해서 눈을 감고나서 몇 초안되어 바로 잠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