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도련님 길들이기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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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어디가시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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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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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거의 다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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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ㅎ 네''

윤기를 따라 한참을 걷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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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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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우와~!''

수려하게 핀 흰 안개꽃들 사이로 보이는 보라색 라벤더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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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정말 예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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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래? ㅎ 다행이네..''

기뻐하는 여주를 보자 더더욱 말을 꺼내기 힘든 윤기다.

사실 아까 윤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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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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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무슨 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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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에이.. 설마ㅎ 그럴리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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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뭐가 뭐가 그럴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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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내가 설마 윤기 도련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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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말도 안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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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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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정신 차리자 한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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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꼭 들어가고 싶었던 곳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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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윤기는 주머니에 든 금반지를 꽉 쥐곤 소리치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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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한여주 !''

다 들어버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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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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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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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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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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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아무것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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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여기 꽃 너무 예뻐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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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까 기분 되게 복잡했었는데 여기 오니까 좀 나아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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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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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고마워요 도련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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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화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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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아니 너 김태형한텐 오빠오빠 거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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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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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는 왜 도련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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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 그거야 도련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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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한테도 말 편하게 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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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너한테만 특별히 허락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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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 ㅎㅎ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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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도련님이 왜 이러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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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흔들리면 안돼 한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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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불편하면 천천히 놔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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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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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나 이제 여기 더 없을텐데..'

향긋하면서도 쌉쌀한 안개꽃과 라벤더에 향기가 콧속 깁숙히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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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윤기도 알고 있었을걸 그녀가 여길 떠날거라는 것을 그렇기에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그녀에 대한 마음을 꾸역꾸역 삼키며 말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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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이제 그만 가자''

단지 그녀에 앞길을 막기 싫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말이야

안개꽃 꽃말 = 사랑의 순간.

라벤더 꽃말 = 절정, 대답해주세요.

[ 사랑의 순간이예요, 대답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