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 나랑 내기할래요?
오십칠.99%의 확실한 감정 (결국은)



전정국
어, 누나!

그리 우리 둘이 꽤나 재밌게 얘기를 하던 도중

반대편에서 나를 알아본 것인지 해맑게 웃어보이며

뛰어오는 정국이 보였다


현여주
어어 뛰지마 넘어진다?


전정국
와 나 진짜 애로 보는구나 쌤은?


현여주
..응?

아, 넘어진다가 뭐니 넘어진다가 애도 아니고


전정국
뭐, 괜찮아요


전정국
그래서 어떻게 됬나요, 아니 어떻게 돼요?


현여주
뭐가 말이야?


전정국
우리요

없던 음식마저 뿜을 뻔 했다

그렇게 뛰어와서 할 말이.. 아니지 그러고보면 이건 일상이였다

그리 놀랄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현여주
우리? 뭐..약속 말하는거면


전정국
지켜야죠, 당연히


현여주
그럼 왜 물은건데

반은 어이없음의 반은 귀여움의 웃음을 터뜨렸다


전정국
정말 누나의 생각은 어떤지를 물은건데요


현여주
내 생각? 도대체 어떤..?


전정국
정말로 약속이라서 지키는 건지


현여주
아니면 진짜 내가 마음이 있는지를 묻는거야?

입을 꾹 닫은채로 고개만 끄덕여오는 정국에

아니 그 질문에 대답할 수가 없었다

나도 모르는데.. 정말로 모르겠는데


전정국
뭐 상관없기는 해요


전정국
약속은 약속이잖아요, 적어도 약속할 땐 마음이 있었던 거 아니였어요?


전정국
적어도, 적어도 그니까 내가 떠나기 전..까진


전정국
나한테 조금의 마음이라도 있었다고 확신했는데

솔직히 터놓고 말해서 지금 나쁠 것은 없었다

사실 여기서 내숭 부리는 게 더 양아치 같았다


현여주
맞아, 그건

당당한 말투에 조금 당황스런 표정을 지어보였다


전정국
그럼 우리 진짜로


현여주
사귀어, 오늘부터

마음은 천천히 알아가면 되는 거였다


뿌빠뿌
네! 안녕하세요! 이거 원래 여기서 완결입니다! 예...ㅋㅋㅋ


뿌빠뿌
조금 이른 것 같기도 하지만..음..여기서 마무리해야지 산으로 안 갈 듯 합니다ㅋㅋ


뿌빠뿌
조금 급히 마무리해서 죄송하단 말씀..드리고요


뿌빠뿌
신작..보다는 지금 낸 작들 열심히 연재 해갈게요


뿌빠뿌
감사해요 뿌뿌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