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쌤!우리 사겨요!
인생 최대의 고난 ( 2 )



이특
교무실로 가자.선생님 남아계실 거야.

한여주
응..

끼익-

한여주
저기..


박보검
?


민윤기
?

하..다행히도 이 두 분이 남아계셨다.다행이네..


민윤기
너네 조폭이랑 싸우고 왔냐?


이특
그럴리가요.좀 실례하겠습니다.

우리가 앉고서 잠시 정적이 흐른 후,보검쌤이 말문을 트었다.


박보검
먼저,이 일의 시초부터 설명해볼래?

한여주
어...음..


이특
이 일의 시초는 아마도..한 4년 전쯤이겠죠.


이특
사실 우리는 가정폭력 피해자에요.


민윤기
...!!


이특
한 4년 전이었나?저는 초등학교 5학년,여주는 4학년이었을 때죠.


이특
우린 별 볼 것 없이 평범한 가정이었어요.엄마도 있고,아빠도 있고.


이특
근데 4년 전 그쯤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박보검
...


이특
끝이 아니에요.이제부터 시작이에요.


이특
그리고 나서 며칠 후에 아버지라는 사람이 우리 둘을 폭행하기 시작했죠.술 쳐마시고 들어와서 때리고..참 가관이네요.


민윤기
그러면 지금 니네 꼴도 다..


이특
어 그래요 우리 꼴도 다 맞은거죠.지금은 슬프지도 않아요.다만 좀 화나는 게 다..

한여주
...?

오빠가 운다..조용히 고개를 돌리고 입을 막는다..우는 모습 그때 이후로 처음이네..


민윤기
..?야 너 우냐?


이특
네 울어요.


박보검
와 얘는 도가 지나치게 뻔뻔하다..?


이특
우는 게 뭐 어때서요.

한여주
오빠 울지마..


이특
응 이제 안 울어..

오빠가 눈 끝에 아슬하게 매달린 눈물을 닦고 다시 말을 이었다.


이특
어디까지 얘기했었죠?아 우리가 맞은것까지 얘기했나.하여튼 그래서 조금 잠잠하다가 오늘 터졌어요.저가 막아서 여주는 별로 안다치고 저는 맞았죠.


민윤기
...


이특
그게 끝이에요.아까 그 역겨운 사람은 신고했으니 이제 다 끝났네요..


박보검
...고생했다.


이특
별 말씀을.


민윤기
....안길래?

한여주
네.

민쌤의 품에 안기자 거짓말처럼 눈물이 터져나왔다.

한여주
나 진짜,힘들었는,데..


민윤기
어 그래 그걸 누가 몰라.울지 말고 특이가 신고했다니까 기다려.

한여주
에 민쌤 우리 오빠 알아요..?


민윤기
어.모범생이 잘생겼다고 전교에서 난리다.

한여주
저 오빠가..?


이특
쌤 저 집에 가서 또 맞을 것 같은데요.

단체
ㅋㅋㅋㄱㅋㅋㅋㄱㅋ

그렇게 우리는 흐지부지하게 끝났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건,


민윤기
슬슬 갈까.이 정도면 와있겠지.


박보검
음 시간이..그렇네요.가자.


이특
예.여주 빨리와.

한여주
아 간다 좀!!

경찰서로 가서 취조받는 일밖에 남지 않았다.

잘 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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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 진정하세요. "

" 어 그래.쟤네들이 범인이야! "

" 법정 한번 가요? "

과연 어떤 일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