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아저씨/ BL

47*

/ 그 후로 몇달 뒤-

-시간은 어느새 흘러, 12월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 날 이후, 그 일진은 자퇴를 했고,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리고 도율은 경수를 찾아가 사과를 했다.

-경수는 웃으며 그런 도율을 용서해주었다.

-그리고 도율과 강혁은 아직까지 잘 지내는 듯 해 보였다.

/ 타다닥-!

박 열매

“ 눈이다아!!! 누운!! “

박 도율

“ 여, 열매야!! 뛰지마! “

/ 타닥-!

-저 멀리 뛰어가는 열매를 쫒아가는 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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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눈이다.. ‘

-백현은 나무에 쌓인 눈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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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예쁘다, “

-찬열의 시선은 백현을 향하고 있었다.

/ 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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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찬.. 어, 어?.. “

/ 쿵..

-고개를 돌려 찬열을 쳐다본 백현이, 얼굴이 빨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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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아저씨 추워? 이리와봐요, 얼굴이 빨개.. “

/ 스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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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아, 아니.. 아, 그게... “

-점점 빨갛게 달아오르는 백현의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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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아, 아저씨??... 괜찮아?.. 얼굴이 더.. 빨개ㅈ.. “

/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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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아, 아니야!!.. 나 안추워... 그... 추워서.. 빨개진거 아니야.. “

-겉옷을 벗어주려는 찬열을 막고서는, 고개를 돌리는 백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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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아, 푸흐!... 뭐야.. 그런거였어요? “

-이내 백현의 얼굴이 빨개진 이유를 눈치챈 듯, 웃음을 터트리는 찬열이다.

/ 스윽, 포옥-..

-백현을 잡아당겨 품에 안는 찬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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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내가 그렇게 좋아, 아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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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시끄러어.. “

/ 화악..

-찬열과 얼굴을 마주치자, 점점 더 붉어지는 백현의 얼굴이었다.

/ 쪽-

-그리고 이내 입을 맞췄다 떼는 찬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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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나도, 아저씨 매일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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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알고 있어.. 멍청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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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푸흐!.. 그래? “

-찬열이 웃으며, 백현을 놓고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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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자, 그럼 우리 이제 애들 찾으러 가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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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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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가, 가자. “

-찬열의 손을 조금 힘있게 잡은 백현이, 이내 찬열과 발걸음을 옮긴다.

/ 사박, 사박-..

/ 풀석-!

박 도율

“ 하아.. 하.. 열매야!!!! “

/ 퍼억!!!

박 도율

“ 컥...!!! “

/ 털석-...

-이내 배를 걷어차인 도율이 바닥으로 쓰러졌다.

/ 퉤-

일진

“ 병신들... 그러니까, 박도율.. 그 날 내 이빨을 그렇게 만들지 말았어야지. “

박 도율

“ 하.. 아.. 콜록!!... 하.. “

/ 덜덜... 스륵-...

-도율이 덜덜 떨리는 손을 뻗어, 기절해있는 열매를 잡은 후 다가가 감싸안았다.

/ 포옥-..

박 도율

“ ... 난.. 콜록!!... 하아.. 후회안, 해... “

-도율은 여전히 눈을 부릅뜬 채, 일진을 노려다 보았다.

일진

“ 하?... 이 미친년이.. “

/ 빠각!!!

/ 사박, 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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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도율아- 열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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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애들이 어디까지 간거지... “

-도율과 열매를 찾는 둘이었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둘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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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전화 해봐야겠네.. “

/ 슥-

-이내 찬열이 핸드폰을 들어, 도율에게 전화를 했다.

/ 뚜르... 툭-

“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