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아저씨/ BL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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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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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 방금.. 핸드폰에서 뭐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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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아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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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아... 아, 아니야...! 하하... 무슨.. “

/ 휘청-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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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아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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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흐윽!! 아니야!!!! “

/ 타악!

-자신의 손목을 잡은 찬열의 팔을 뿌리치는 백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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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왜.. 왜...!!! 왜!!!! 씨발!!! “

‘ 하필이면... 왜, 우리 애들이야... ‘

/ 주륵-..

-백현의 두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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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아저씨, 일단 진정하ㄱ.. “

/ 멈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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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그때, 찬열이 무언가를 발견한 듯 했다.

/ 사박, 사박-.. 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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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찬열이 눈속에서 건져낸 건, 다름아닌 도율의 핸드폰 열쇠고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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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씨발.. “

-찬열은 예전에 도율에게 이런말을 했던적이 있었다.

-혹시나 위험에 처한 상황이라면, 자신의 물건 중 아무거나 그 장소에 떨어트려 놓으라는 말 이었다.

/ 꽈드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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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아저씨,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애들 데려올게. “

“ 여기서, 기다려. “

/ 팍! 타닥-!

-이내 손에 쥐고있던 열쇠고리를 땅에 처박은 채, 어딘가로 달려가는 찬열이다.

/ 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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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하아.. 하... 어?... “

/ 멈칫-

-달리던 찬열이, 바닥에 흩뿌려져 있는 핏방울을 보고는 걸음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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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피가 이어져있어.. 분명, 여기 어딘가에.. “

/ 휘익- 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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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그때, 어디선가 날아온 칼이 찬열의 허벅지를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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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아악!!!! 씹, 크흑!!... “

/ 촤악-!

-이내 덜덜 떨리는 손으로 그 칼을 뽑아내는 찬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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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하아... 하... 씨, 발.. 어디야... “

/ 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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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인기척에 찬열이 뒤를 돌아봤을땐 이미, 일진이 칼을 쥐고 있었다.

/ 화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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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흐윽!! “

‘ 못, 피해!!.. 죽을거ㅇ.. ‘

/ 챙강-!

일진

“ 아악!!! 씨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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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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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하아... 콜록!!... 이, 미친... 새끼가... “

-멀리서 달려온 백현이, 주위에 있던 돌을 던져 일진의 손을 맞췄고, 그 덕분에 바닥으로 떨어진 칼이었다.

/ 화악, 퍼억!!

일진

“ 커헉!!! “

/ 콰드득-

일진

“ 아악!!!! 씨ㅂ... “

/ 파악-!

-이내 일진의 팔을 꺾은 찬열이, 방심한 틈을 타 일진을 넘어트려 밟았다.

일진

“ 컥!!.. 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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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말.. 해, 애들 어디있어. “

/ 주륵-..

-세게 일진을 밟은터라, 찬열의 허벅지에서 피가 심하게 흘러내렸다.

일진

“ 하아... 내가.. 알려줄것 같아? 푸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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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하?.. 이 미친 새끼ㄱ.. “

/ 휘릭- 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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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열

“…. “

일진

“ ... 하,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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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백현

“ 말해, 애들 어디있어. “

-바닥에 있던 칼을 주워, 일진의 얼굴 바로 옆으로 빗맞혀 꽂아버리는 백현이었다.

/ 스륵...

박 도율

“…. “

‘ .... 어디, 지...? ‘

-눈을 뜬 도율이, 주위를 둘러본다.

박 도율

“ .... 아.. “

-다행히 열매는 자신의 옆에서 곤히 잠들어 있었다.

/ 스윽... 포옥-

박 도율

“ ... 다, 행... 이다... “

/ 스륵....

“ ....야!! ...율아!!! ...열매야!!! “

박 도율

“ ... 아, 빠... 엄ㅁ.. “

/ 투욱-...

-멀리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힘겹게 손을 뻗어보지만, 이내 바닥으로 떨어진 도율의 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