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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윤기와 남준 (2)

집으로 돌아온 윤기. # 윤기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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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아닌 척 하기도 힘들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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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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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적어도 나한테는 얘기해줘도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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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믿어도 되는데. "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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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아니, 내 잘못이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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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아직 내가 못미덥나보네. '

언제쯤 형은 나를 믿을 수 있을까, 아니 믿을 수는 있는거야?

또 내 탓을 하다 못해 형 탓까지 해 버린다.

[나도 이런 내가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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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아니지, 형은 잘못한 게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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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잘잘못을 따지자면 형을 버리고 일찍이도 떠나버린 무책임한 부모가 잘못한거지, 뭐. '

# 작가 시점

윤기는 자신과 남준과 남준의 부모, 모두를 '탓' 하며 잠이 들었다.

# 남준 시점

집에 돌아온 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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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 얘기해 줄 걸 그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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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 아니야. 아직 남을 믿을 수는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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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 언제, 어디서 나를 버리고 떠날지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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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 무서워. "

" [두려워..] "

[나도 이런 내가 밉다.]

.

같은 시각, 다른 이유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두 명의 다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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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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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됩니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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