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 you, 우리가 되줘서
백마 탄 왕자님


나는 떨어진 핸드폰을 다시 줍고 말했다.


김여주
진짜......... 진짜 우리 오빠야?


오빠
.............


김여주
사람이 말을 하잖아! 대답을 하라고!!


오빠
.......

뚝-

나는 그 사람이 우리 오빠인지 아닌지 대답도 못 들어보고 통화가 끊어젔다.

어이가 없었다. 우리 오빠라는 사람이 왜 말을 안 하냐고. 목소리만 들어도 우리 오빠인데 왜 본인이 내 오빠라고 말을 안 하냐고.

나는 그 순간 눈물을 흘렸다. 그냥 억울하고 답답했다.

그 마음을 내 뜨거운 눈물이 답해줬다.

그 시각 윤기


민윤기
형, 전화 했어?


김석진
...............어


민윤기
괜찮아?


김석진
...............아니.......아무말도 못했어

그러고 석진은 눈물을 흘렸다. 윤기는 그런 석진에게 다가가 말했다.


민윤기
형 기회 많잖아.


김석진
나 어떡해? 여주한데 미안해서 어떡해.........


민윤기
아니야, 여주 걔 형 보는 것만으로도 좋아할 거야. 그렇게 생각하면 여주 평생 못 볼 껄?


김석진
...................


민윤기
형, 울지마! 그 다음 스케줄 때 눈 부어!


김석진
..........알았어


김여주
뭐야............


김여주
짜증나게 날씨는 더럽게 좋아........

이 곳에 갇힌지 6시간이 되었다. 오후 2시다. 나 언제 나갈 수 있을까?


김여주
컴퓨터나 볼까?

나는 심심한 마음에 노트북을 켰는데 떠있는 동영상.

-김ㅇㅇ, 방탄소년단과 만나 방송하다.

김ㅇㅇ이라고하면 우리 아빠다. 아빠가 왜 방탄소년단을 만나. 촬영 도중에 방탄소년단 때릴까 봐 겁난다.

나는 자연스럽게 그 동영상을 눌러서 보았다.

그런데 아빠 말고 익숙한 얼굴이 있었다.


김여주
저 아저씨가 왜 저기 있어?

그 익숙한 얼굴은 방탄소년단의 슈가 였다.


김여주
자살할 때 나 구해준 사람이 방탄소년단 슈가 였어?

덜컥--

그 때 누군가가 나의 방문을 열었다.

마치 백마 탄 왕자님이 나를 구하러 온 것처럼 설레고 긴장되었다.


민윤기
헉.......헉.......

날 구하러온 백마탄 왕자님은


민윤기
......가자 여주야

방탄소년단 슈가 아저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