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표정은, 별로 죽여주고 싶지 않은걸요 "

Ep.1 구미호들에게 납치당했습니다.

임여주

" 죽여주세요 "

??

" ..푸훗 "

임여주

" ㅇ..왜 웃어요 "

??

" 아, 미안해요. 정말 죽을 자신 있어요? "

임여주

" ..ㄴ..네 "

??

" 흐음~..자기소개부터 하죠. "

홍지수 image

홍지수

" 전 홍지수라고 합니다. 아가씨는.. "

임여주

" 여주..임여주 "

홍지수 image

홍지수

" 임여주라...예쁜 이름이네요 (싱긋 "

임여주

" ..그나저나.. 정말 죽여주실 거에요? "

홍지수 image

홍지수

" 물론이죠~ 절 따라오시면 되요. "

임여주

" 네... "

그남자를 따라 많은곳을 지나쳐갔다

때로는 어둡고 축축한 통로,

때로는 많은 사람들이 영원히 잠들어있는 공동묘지,

때로는 빨간 꽃들 사이를 지나가기도 했다.

아, 근데 어디서 많이 본 색 같은데...

모르겠다. 지금은 이곳을 지나가는데 집중하자

그러다 끝이 안보이는 터널에 도착했다

마치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옆에 남자도 그걸 눈치챈거 같다

홍지수 image

홍지수

" 아가씨. 이제부터 제말 꼭 들어주셔야 해요. "

홍지수 image

홍지수

" 절대 제가 눈뜨라고 할때까지 눈뜨지 마세요 "

임여주

" ...네 "

물어보고 싶지만, 그냥 순순히 따라주기로 했다.

남자도 놀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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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 ...의외로 순종적이네요 "

임여주

" .. 빨리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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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 푸훗.. 알았어요~ "

천천히 눈을 감고, 그 남자의 손을 잡았다.

.

.

.

한참을 걸어갔을까, 난 갑자기 궁금해졌다.

임여주

" (아주 살짝만...봐도 되지 않을까?) "

살며시 눈을 떴다

임여주

" ..!!! "

분명 아까까지만 했어도 터널이었는데..

임여주

" (이 남자.. 정체가 뭘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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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 ..아가씨 "

임여주

" (깜짝놀라 눈을 감으며- ㄴ..네! "

홍지수 image

홍지수

" 이제 눈떠요~ 거의 다 왔으니까 "

임여주

" ㄴ..네! "

그러자 숲 끝에 무언가 보였다

임여주

" 으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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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 어서와요. 제 집, 아니 저희 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