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 그 아이 2기 完

2기 20화 : 축복의 축복

2기 20화 : 축복의 축복

???/필요한 인물

" 자, 24일 금요일입니다. 그럼, 산모님 출발하겠습니다. "

정여주 image

정여주

" 끄윽!... 네!... "

•••

정여주 image

정여주

" 평온한 얼굴로 - )) ... 아프지 않은 아이로, 나에게 축복처럼 내려와서 다행이다. "

전정국 image

전정국

" 누나의 축복이기도 하지만, 누나를 만나게해준 제 큐피트라고요. "

정여주 image

정여주

" 음,,, 박지민의 씨를 가지긴 했지만, 이름은 니 성을 따야겠지? "

전정국 image

전정국

" 당황하며 - )) 네...? "

정여주 image

정여주

" 니가 애 아빠야, 나랑 사귀고 나랑 결혼할거잖아. "

전정국 image

전정국

" 누나 출산하고 나오니까, 막 거침없네요... "

정여주 image

정여주

" 베시시 - )) 그런가...? 그래서, 나랑 결혼 안 할거야? "

전정국 image

전정국

" 안 할리가요, 누나랑 검은머리가 파뿌리가 될때까지 같이 살거에요. "

정여주 image

정여주

" 싱긋 - )) 축복이 얼굴 볼 수 있나? "

전정국 image

전정국

" 음,,, 그럴걸요? 근데, 누나 우리 떨어져 지내야해요? "

정여주 image

정여주

" 무슨 소리야? "

전정국 image

전정국

" 그,,, 간호사 분한테 들었는데, 누나 애기 낳고 나서 가는 곳이 있다고 하던데? "

정여주 image

정여주

" 아, 산후조리원? 가야지...? "

전정국 image

전정국

" 근데, 거기 나도 들어갈수 있어요? "

정여주 image

정여주

" 응! 그럼, 당연히 들어올 수 있지? "

전정국 image

전정국

" 다행이다, 난 거기 내가 못 들어가면 어쩌나 했네요... "

_ 정국은 심장을 부여잡으며 고개를 떨궜고, 그런 걱정을 한 정국이 귀여운 나머지 여주는 정국의 뒷머리를 쓸었고 정국은 놀라서 귀가 잔뜩 빨게지며 여주의 손을 들어올리곤 고개를 들며 여주를 처다봤다.

정여주 image

정여주

" 정국을 보며 - )) ?... 왜? "

전정국 image

전정국

" 여주에게서 눈을 못 떼며 - )) ... 이,이거 뭐에요?... "

정여주 image

정여주

" 너 쓰다듬어주잖아, 싫어? 싫으면 안할게. "

스윽 - ))

_ 여주는 정국이 잡은 손목을 빼려 비틀었지만, 손목에는 저릿한 고통이 올 뿐 전혀 빼지지 않았다. 정국이 여주의 손목을 놔주지 않고 있다는 뜻이지, 그리고 정국을 처다봤을 때는 이미 정국의 얼굴이 나의 얼굴과 맞부딪혔다.

츄웁 - ))

정여주 image

정여주

" 놀라며 - )) !!... "

_ 축복이가 태어난 이듬해 크리스마스 이브날, 12시가 된 소리가 울리며 밖에선 눈이 내렸고, 병실은 핑크빛으로 물들어 겨울이 아닌 봄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