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보스 그 남자,
02. 조직 일, 복잡한 이야기



이 곳에선 참 다양한 일이 일어난다.

30분 정도 총소리가 들리더니 여러명이서 다쳐서 내 방을 찾아오기도 하고,

그냥 10분동안 총소리만 들리고 다시 조용해지는 경우도 있다.

무섭지 않다면 큰 거짓말이다.


어느날은, 방에 있는데 갑자기 밖에 총소리가 들렸다.

갑작스러운 총소리에 놀랐기에 눈을 크게 뜨고 문을 쳐다봤고 그리고 두 번째 총소리가 울릴 땐 방에 있는 치료용 침대 쪽으로 뒷걸음질을 쳤다, 그 때


털컥-



김태형
뭐해,


그 남자가 너무 멀쩡하고 태연한 표정으로 문을 열고 들어왔다,


조금 머쓱해진 나는 아무렇지 않은 듯 다시 책상에 앉으려는 찰나, 다시 한번 총소리가 들렸다

또다시 몸을 떨며 놀라는 나를 보며 그 남자는 소리 없이 피식 웃어 보였다.



김태형
걱정마, 우리가 이기는 소리니까


서여주
..걱정은 안돼요, 그냥 또 다쳐서 다 같이 몰려오며 어쩌나 싶은 거지


김태형
그게 걱정이야,




김태형
앉아, 너 지키러 왔어

나를 지키러 왔다, 지키러 온 사람이 무기도 하나 안 가지고 오네



김태형
저 애새끼들은 손으로도 때려잡을 수 있어, 그래서 무기는 안 들고 온 거고.



서여주
누가 뭐래요,


김태형
니 얼굴이 뭐라고 하네,



대충 이런 일도 있었다, 그리고 어제도 이 날이랑 꾀 비슷한데 상대가 좀 다르다


평소와는 다르게 그 남자는 긴장하고 있었고, 나에게 최대한 구석에 있으라고 말하며 문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또 평소보다 다친 사람은 두 배로 많았고 나 역시 두 배로 바쁜 날이었다



그리고 지금, 난 조금 당황스러운




김태형
오늘 파티 좀 같이 가줘야 될것 같은데,


서여주
내가? 왜,


김태형
내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여자를 대리고 가야되서,


서여주
그쪽 사정이면 그쪽이 해결하지, 왜 나 까지 개입을 시켜


서여주
안되면 조직원 중에 여자를 대리고 가든가, 한 명은 있을거 아니야.



김태형
조직원은 안돼, 최소한 너 같은 애여야 돼


서여주
나 같은 애가 뭔데요,




김태형
예쁜 의사,



김태형
안 가면 니 장기 내 마음대로 할거니까 알아서 원하는대로 해


김태형
파티 갈거면 원피스 아무거나 입고 7시 까지 방문앞으로 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