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바라는 소년
1# 죽으려는 남자



소지연
엄마, 나 전학 갈 학교가 어디라고?

필요한 인물
보라고등학교.

필요한 인물
당장 내일이 등교니까 가방 챙기고, 교복도 잘 놔두고.


소지연
오늘 이사를 왔는데 내일이 전학 첫날이라고?


소지연
나 아직 짐도 다 안풀었는데??

필요한 인물
그럼 그거 그만하고 밖에 나갔다 와, 엄마가 해둘게.

필요한 인물
내일 학교 가려면 길도 미리 알아놔야지.


소지연
알겠엉.


내 이름은 소지연.

별명은 소지이고,

나이는 16살이다.

아으, 이렇게 말하려니까 오글거리네.

됐고, 난 지금 새로 이사온 마을을 구경 중이다.

내가 전에 살던데는 서울이었는데.

이사를 온 곳은 도시도, 시골도 아닌, 어중간한데.


소지연
공원도 작고,


소지연
왠지 학교도 작을 것 같고.


소지연
아 맞다.


소지연
학교가 어디지?

오늘은 수요일이라 하교를 하는 학생들이 여럿, 보였다.

내 교복이랑 똑같은 교복을 입고있었다.


소지연
내일은 그냥 나랑 똑같은 교복 입고있는 애들 따라가면 되겠지 뭐.


소지연
우리 아파트 옥상에나 가봐야지~.



소지연
흐익, 벌써 어두워졌잖아.

평소에 높은 곳에서 낮은 곳을 바라보는걸 좋아하는 나는 자연스럽게 난간 가까이로 다가갔다.


소지연
아 상쾌해.

눈을 감고 부드럽게 부는 바람을 느꼈다.


소지연
지금 들어가면 혼나려나.

손목시계를 보니 벌써 6시가 지나있었다.


소지연
이제 가봐야지.

고개를 문쪽으로 돌리려 했을때, 내 시선에 걸리는 무언가가 있었다.

잘 못 본건가 눈을 비비고 다시 보아도 잘 못 본게 아니었다.


소지연
말도 안 돼.

교복을 입고있는 남자 한 명이 눈을 감고 난간 끄트머리에 서있었다.

지금 저 오빠,

죽으려는 거야?!



매력이
안녕하세요!


매력이
매력이입니다아!><


매력이
첫 회라서 짧은 점 이해해주세요오



매력이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네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