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일찐이 나를 좋아한다.
EP.2 : 세상에서 제일 싫은사람
"야 최연준. 너가 뭔데 여주 멱살 잡고있냐?"
최범규
얼른 안놔?
최연준
싫은데?
최범규
시발. 그일로 여자애 하나 잡아서 멱살 잡고있는게 제일 찌질한거야.
최연준
닥쳐. 새끼야, 내가 너를 때릴까?
김여주
둘다 그만해!!
최연준
..!
김여주
그만하라고.
김여주
그리고. 최연준, 너 앞으로 나 찾아올 생각도 하지마.
김여주
난 너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
김여주
지금 벌점 먹인걸로 멱살잡고있는거, 진짜 찌질해.
김여주
이런 미친놈을 봤나.
최연준
시발. 너 뭐라 그랬냐?
김여주
미친놈이라고 했다.
최연준
시발!!
퍽-!
그때 반에 있던 모두가 얼어붙었다.
최연준은 일찐이긴해도 남을 때린적은 없었다 방관만 하던 그런 사람이였기에 나를 때린 그는 진정한 일찐인게 아니겠는가?
그때 여주의 이마에서 피가 울컥 쏟아졌다.
최연준
..!
최범규
시발!!!
최범규
최연준!!!!!
범규는 연준의 멱살을 잡는다.
김여주
...
아직도 벙쪄있는 여주와
이성이 나가버린 범규.
최범규
시발놈아!!!
최연준
...
최연준
때려.
최연준
때리라고 개새야
최범규
이새끼 존나 뻔뻔하거 보소?
최범규
그래~ 오늘 너죽고 나죽자는거지?
그렇게 교실뒷 공간에선 쌈박질이 시작되었다.
퍽-!
김여주
그만하라고!! 시발놈들아!!
여주의 만류에도 계속되는 싸움
누가 막을수 있겠는가.
김여주
아. 진짜 쌤 불러온다?
최연준
시발. 쎄졌네?
최범규
내가 너정도로 약하진 않거든?
강태현
이미 모시고왔어, 여주야
강태현
강태현_16살_ 선도부_ 댄스부_ 여주와 7년지기_ 여주에게 이성적으로는 관심없음
선생님
최연준. 너는 이제부터 등교하면 상담실 와라.
최연준
시발.
최연준
존나 싫네.
선생님
최연준, ㅁ..뭐? 시발??
강태현
야 최연준.
최연준
뭐
강태현
이제 까불지말고, 여주한테도 시비걸지말고 짜쳐살아ㅎ
최연준
시발!
김여주
최연준!!!
최연준
뭐!
김여주
아무리 인기많아도 그런건 하면안돼는거야!!!
최연준
그럼 너가 인기많게 태어나든지!!!
김여주
너..진짜..
김여주
이거 학폭인거 알지..(울컥)
최연준
시발ㅋㅋ 마음 한번 약하시네요??
김여주
...
팍 (*여주는 연준의 뺨을 때린다)
최연준
야. 너지금 뭐하는..!!
김여주
너도 아까 내얼굴 때렸다.
김여주
이건 정당방위라고.
선생님
다들 그만해.
선생님
이따가 다같이 상담할거니까, 수업받으러가.
김여주
네.
그렇게 1교시가 끝난뒤.
선생님
최연준. 너는 쌈박질은 처음이니깐 바주는거야.
최연준
하..네.
선생님
여주는 축제준비해야하니깐 태현이 따라가.
김여주
네.
그뒤에 그들은 어떤얘기를 했는지 모른다.
아니 그냥 바로 넘어가서 관심이 없었다.
댄스부 선생님
태현이랑 여주왔니?
강태현
네.
김여주
네.
댄스부 선생님
연습하자.
"나는 믿어 We are meant to be~ 🎵 "
"늦어져도 돼. 난 늘 여기~ 🎵 "
"내일에서 기다릴테니~ 🎵 "
댄스부 선생님
오. 어제보다 좋아졌네.
김여주
감사합니다.
강태현
근데 오늘부터 합류인데...왜 어제부터에요?
댄스부 선생님
아니 어제 했던애보단 여주랑 더 합이 잘맞아서.
강태현
아..
김여주
음..칭찬 감사해요!
댄스부 선생님
그래 열심히해보자!
댄스부 선생님
이어서 추자.
강태현
넵!
"더 많은 슬픔이 있을 거야~"
김여주
야 최범규. 아까 뭐한다고 싸우냐.
최범규
그럼 너는 친구가 맞고있는데 그냥 무시까냐?
강태현
근데 그건 에바긴함.
김여주
아무리 그래도...
최범규
아니 그냥 고맙다고 하면 돼잖아.
강태현
ㅇㅇ
김여주
그래 고마워.
김여주
고마운디 쌈박질은 하지마라.
최범규
ㅇㅇ.
김여주
너 집 다왔다.
김여주
간다.
강태현
ㅃㅇ!!
최범규
너 여주 좋아함?
강태현
ㄴㄴ
최범규
후..다행..
강태현
? 너 여주 좋아하냐?
최범규
ㅇㅇ
강태현
비밀유지해줄게.
강태현
그리고 밀어줄게.
최범규
땡큐, 땡큐
강태현
ㅋㅋ
여주네 집
김여주
야!! 김혜주!!!
김혜주(여주의동생)
왜.
김여주
너 또 내옷 쳐입었냐?
김혜주(여주의동생)
ㅇㅇ
김여주
시발. 야!!!
그렇게 여기는 또 전쟁이 벌어졌고
다음날이 밝아만왔다.
소문이 퍼졌을까?
아니면 오가는말도 없었을까?
김혜주(여주의동생)
뭐야? 언니 벌써 나가게?
김여주
ㅇㅇ
김여주
밥은 내가 식탁에 차려뒀음.
김혜주(여주의동생)
올ㄹㄹㄹㄹ 감동's
김여주
깝치지말고 쳐먹어.
김혜주(여주의동생)
히잉..
김여주
이따 선물사올게.
김혜주(여주의동생)
와아! 진짜??
김여주
..'피식'
김여주
응.
김혜주(여주의동생)
언니 잘갔다와!
김여주
응.
그렇게 난 또 집을 나섰다.
어떤일이 생길지도 모른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