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왕따는 조직보스_
제29화



김태형
여주야 나랑 사귀자

박여주
........... 진심이야?


김태형
응 !

박여주
........ 그러던지


김태형
응.. 알겟... 어?


김태형
어어엉??!!?

박여주
도서관이야 닥쳐


김태형
웅...


김태형
속닥) 진짜야..?

박여주
싫음 말고


김태형
ㅇ... 아니야! 좋아 X나 좋아!

박여주
도서관 이라고


김태형
아.... 헤헤

포옥 _여주를 안는 태형


김태형
지인짜 사랑해..

박여주
.......... 그래


김태형
우웅.. 여주도 사랑한다고 해줘

박여주
싫어.. 오글거려


김태형
아닌데 여주가 하면 좋은데

박여주
.......... 아니 못하겠어


김태형
히잉... (시무룩

박여주
너 미안한데 귀여운척좀 하지마


김태형
나눈 긔여운게 아니라 귀여운척 하는곤뎨?

박여주
......... 나 갈께


김태형
헤헤 내 여친 헤헤

박여주
...........


김태형
여주야 끝가고 어디가?

박여주
집


김태형
나랑 놀자

박여주
어 , 안돼


김태형
무웅....


김태형
알겠어.. (시무룩

박여주
하.....어디갈껀데


김태형
싱긋) 아무데나

박여주
그래 , 가던지

학교 끝


김태형
여주야아

박여주
야, 밖에서는 닥치고 있어


김태형
우웅...

박여주
쫌 떨어져서 걷자


김태형
싫은데..

박여주
죽고싶니


김태형
여주가 나 지켜줄꺼잖아!

박여주
........ 그럴 수있으면 좋은데

그때


정호석
여주야 ㅎ


김태형
정색))

박여주
어 왜?


정호석
뭐해?

박여주
그냥 , 너는?


정호석
집가는중 ㅎ , 여주야 잠깐 얘기 할 수있어?

박여주
응


김태형
ㄷ.. 둘이?!

박여주
어

박여주
여기 있어


김태형
웅...

운동장 끝 쪽으로 간 호석과 여주

박여주
갑자기 무슨 할 말?


정호석
너 김태형이랑 사귀지 ㅎ

박여주
...........


정호석
표정 보니까 맞네 ㅎ


정호석
나 솔직히 처음에 너 걱정되서 김태형 싫어했는데..


정호석
이젠 걱정 안해도 될거같네 (싱긋

박여주
......... 야


정호석
나는 여주의 친구로써 여주가 원하는거 했으면 좋겠어

박여주
원하는거... (중얼


정호석
그냥... 어렸을때부터 여주를 보면 항상 갇혀사는거 같았건든


정호석
뭘 해도 조심해야되고.. 또 하면 안돼는건 드럽게 많고


정호석
니가 젤 잘알텐데? ㅎ

박여주
........... 하지만


정호석
알아... 근데 너무 안쓰럽고 걱정되서 그래..


정호석
아직 18살인데..

호석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걱정이 담겨있었다

여주에겐 하나뿐인 아주 소중하고 오래된 친구였던 호석이였지만 이런말을 들은건 처음이였다


정호석
너 어렸을때 경찰 되고싶어 했던거 기억나? ㅎ

박여주
........ 당연하지


정호석
나는 니가 하고싶은거.. 즐기고싶은거 다 했으면 좋겠어


정호석
이렇게 얽혀 사는거 너도 많이 힘들잖아


정호석
여주야

갑자기 호석은 다리부터 점점 반짝이는 가루로 변해 사라졌다


정호석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ㅎ

박여주
안돼... 안돼..

박여주
안돼... 안돼... 안돼 !

벌떡 _

박여주
뭐야.... 학교...


김태형
피식) 여주야 잘잤어?

박여주
뭐야... 학교 끝난거 아냐...?


김태형
우리 도서관 갔다가 너 피곤하다고 바로 잤잖아, 무슨 꿈을 꾼거야ㅋㅋ

박여주
............

그때

드륵_

담임 선생님
ㅇ.. 여주야....

교무실

선생님을 따라 교무실에 온 여주

교무실의 공기가 심상치 않을 것을 느꼈다

박여주
.... 무슨일 있어요..?

담임 선생님
여주야... 그게... 호석이가...

박여주
네...?

담임 선생님
담임선생님 심부름으로 앞에 문구점에 갔는데 오는길에.. 그만...

흔들리는 여주의 눈빛 , 점점 창백해지는 얼굴

박여주
ㄷ.. 다쳤어요..? 많이.. 다친건 아니죠...

그때 선생님이 아무말 없이 명함을 주셨다

박여주
.......... 아니야...

" 사랑희망 장래식장 "

박여주
....... 말도 안돼....

박여주
쌤 아니죠.. 아니잖아요..

담임 선생님
여주야... 조퇴증 끊어 놓을께.. 어서가봐 ㅎ

박여주
..........

여주는 그대로 뛰쳐나갔다

아무도 없는 장례식장

혼자 발을 내딛는 여주

박여주
............

하얀 꽃 가운데 , 활짝 웃고있는 호석의 사진이 보였다

진짜 기억도 안날때부터 친했던 우리의 모든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박여주
............

멍하니 호석의 얼굴을 바라보는 여주

박여주
...... 야 정호석 나두고 왜 갔냐

박여주
너 없으면 나 어쩌라고

박여주
너 내 친구해주는 조건으로 우리 학교 왔잖아..

박여주
근데 벌써 가면.. 어떡해..

박여주
니가.. 가면... 나는... 나는... 어떡하라고...

여주에게 호석이란 따로 표현할 수식어가 없는 하나뿐인 친구이자 거의 가족이였다.

여주는 힘겹게 울음을 토해냈다

박여주
흐윽... 흐... 호석아... 정호석....

앞에 호석이가 있는듯 , 부르면 와서 활짝 웃어줄것 같은데 왜 없는건데...

여주는 한참동안 울음을 토해내더니

무표정으로 호석의 사진을 쳐다보았다

박여주
..........

여주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리고 오늘 여주의 꿈에 호석이 나온 이유는 뭘까.

진짜 친구로써의 마지막 조언이였을까

아니면 여주를 위한 진심이 담긴 마지막 한마디였을까

손팅은 예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