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의 매력
06 : 유혹



김재환
?


예리
안녕 오랜만이야,


김재환
응. 그러네


예리
우리 헤어진지 벌써 두 달이네 오빠


김재환
여기서 만날 줄은,


예리
그 땐 사정이 있었어. 이유를 못 말해줘서 미안해


김재환
너가 갑자기 헤어지자 해서 나도 당황했어


예리
응, 우리 그 때 참 좋았는데. 서로 좋아 죽는 연애였잖아


김재환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예리
보고싶었어.

전여친으로 추정 되는 그 여자 애는 너무나 순수해보였고, 재환이에게 보고싶었다며 안겼다.

당장 달려가서 뭐하는 짓이냐고 하고 싶었지만, 여자친구가 있는 걸 모르는 듯 했다.

재환이도 당황하나 싶었지만, 몇 초 후에 그 여자를 똑같이 안아주었다.


예리
나는.. 그 뒤로도 오빠 보고싶어서 하루하루가 죽을 듯이 힘들었는데, 흐으


예리
갑자기 안아서 놀랐지, 끄읍 미안해


예리
오빠가 아직 떠나질 못한거 같아 내 머릿 속에서, 흐윽


김재환
우냐. 뭘 울긴 울어


김재환
나 여기 있고, 봤으면 됐지

재환이는 그 여자가 우는 걸 보곤 흐르는 눈물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닦아주었고, 난 어디까지 가나 보고 있었다.


예리
못 잊었어.. 오빠를


김재환
하아, 사실 나도 너랑 헤어지고 나서 마음 고생 많이 했어


예리
오빠...


김재환
응?


예리
우리, 다시 시작할까


김재환
어?

대답도 듣지 않은 채 그 여자는 재환이 입에 뽀뽀를 했고, 정신을 못 차렸는지 재환이는 그 여자를

받아들였다.


예리
우리.. 오랜만에 모텔이나 갈래? 바로 옆에 보이는게..여기 밖에 없네,


김재환
응큼한건 아직 그래도네, 응 들어가자

그렇게 난, 뒤도 안 보고 내 집으로 뛰어갔다.

몇 일간 미친 듯이 울었다. 김재환의 부재중 전화 32건, 카톡 80건,메세지 64건이 휴대폰에 떴다.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난 새로운 사랑을 택하기로 마음을 먹고, 다니엘에게 전화를 걸었다.

으르르르...


강다니엘
< 누나 무슨 일?


윤여주
< 나... 헤어졌어. 우리 잠깐 보자


강다니엘
< 김재환 미친놈, 지금 나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