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들의 일상
두 번째 총체적 난국?



석진
야, 너 볼이 왜 그러냐?


지민
아씨, 어제 누나한테 뺨 맞아서 이렇게 부었다고.


○○
그러게 누가 내 돈으로 거기 가라고 했어?


지민
그렇다고 사람을 이 지경까지 때려야 했어?


○○
그럼 니가 내 10만원 줄 거냐? 안 줄 거면 무릎 꿇어.


지민
당연히! 없지요..무릎 꿇겠습니다.


남준
오랜만에 내 본능을 깨웠어.


호석
너 사춘기지, 아니 이제 중2병 오지.


호석
중2병 안 거렸더니 이제 걸리네.


윤기
니가 제일 심했어.


지민
아 맞아. '내 손에는 너희가 평생 부러워 해야 할 신이 잠들어 있어.' 이 정도?


호석
저 정호석 아닌데요. 저 정호식인데요.


윤기
누가 언제 너라고 했냐. 괜히 찔려가지고.


석진
정호석 중2 때 공부 지지리도 못했는데.


정국
석진형, 호석형 중2병 아니여도 공부 못했어.


호석
왜 나만 갖고 그러는데!


지민
형이 만만하니까.


호석
지금 니 모습이나 보고 그래! 안 그래도 망개떡 같이 생긴 애가 볼이 부어오르니까 아주 망개떡 복붙이네!


지민
난 그래도 먹을 수 있는 거지! 형은 말이잖아.


호석
넌 살아있는 생물만도 못한 망개떡이잖아!


○○
다 닥쳐, 인간 앞에서 어디 말이랑 망개떡이 싸우고 있어.


석진
와 이거레알 반박불가 빼박캔드다.


태형
형이 하니까 늙어보여.


석진
치잇.


○○
그래서 지민아, 돈이 없으면 맞아야 겠지?


지민
한 번만 봐 주세요. 제일 이쁜 ○○공주님..


태형
..우..속이 안 좋아. 더러워.


○○
오냐, 박지민 너 꺼지고 김태형? 더럽다고? 공주라는 말이 더럽다고?


태형
..아뇨, 살려주세요. 살려주신다면 민윤기 형님을 때리겠습니다.


○○
오, 재밌겠다. 안 그래도 봐 줄려고 했는데 너가 말했으니까 어서 때려.


석진
어차피 안 봐줄 거면서.


○○
석진오빠, 오빠가 오빠보다 나이 어린 여동생 한테 맞는 것도 대망신이겠다.


석진
아닙니다, 제 입이 문제입니다. 김태형 빨리 때려.


태형
살려주세요, 누님.

그렇게 어떻게 되었냐고?

태형이가 윤기를 때려서 어떻게 되긴.

태형이는 이승이랑 빠빠이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