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의 첫번째 아내

22,풍등 축제에 가요(1)

아델 image

아델

" 우,와... "

그렇게 몇번의 실랑이를 버리다 결국 야채 하나를 먹은 나는 마왕을 따라 근처 강으로 걸어 갔다.

가기 전부터 불빛이 간간히 보이긴 했지만 강으로 오니 확실히 보였다.

하늘을 수놓고 있는 수많은 불빛에 눈을 잠시도 못떼고 작은 탄성만을 내뱉었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 ..인간은 이런걸 좋아한다길래. "

아델 image

아델

" 이거 설마 마왕..,음..이 한거에요? "

자연스래 '마왕' 이라고 할려는데 생각해보니 이혼을 할거라지만 지금 상황상으로 부부인데 이렇게 부르는게 맞나 아차 싶었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 민,윤기. "

아델 image

아델

" 네? "

민윤기 image

민윤기

" 내 이름,민윤기라고 "

아델 image

아델

" ..그럼 민윤기씨..? "

민윤기 image

민윤기

" 그래도 부부인데 말은 놓지 "

아델 image

아델

" 윤기..

아델 image

아델

" 윤기..오빠? "

문득 말하는데 이게 맞나 싶었다.

사실 따지면 존댓말도 모자라 눈도 마주치지 못할 내 할아버지에 할아버지에 할아버••• 뻘인데 오빠라니.

설마 화낸다던가 하지는 않겠지..?

민윤기 image

민윤기

" 그거 좋네 "

아델 image

아델

" 그,네..그럼 호칭만 그렇게 할게요 말을 놓기에는 좀.. "

말을 놓기에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 이상 가까워지는건 위험했다.

마왕님은 여주인공을 만날 예정이잖아요.

우리 이대로 이 간격유지 해요.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이만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