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거래법(작소 필독)
02_첫번째 '살인'사건_1/2



박지민
(손을 떨며)...

띠디딕-


박지민
...(전화기를 들며)

지민이 한참을 고민하며 연락을 하자

연결음이 흐르면서 괴상한 음악이 나오기 시작했다


박지민
(움찔)...뭐지,이런건 처음 듣는데...

지민은 놀라며 움찔했으나 손에 든 전화기를 내려놓지는 않았다

그에 약 30초 정도 짧게 신호음이 울리더니

뚝-,하는 소리와 함께 낮은 목서리가 전화기에서 흘러나왔다.


민윤기
안녕하십니까,사탄입니다


민윤기
저와의 거래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윤기
복수대상을 말해주세요ㅎ


박지민
...진짜 해주는거에요?


민윤기
네


박지민
그럼...##회사의 김태형을 죽여주세요


민윤기
거래가 성립되었습니다,그럼 몇일간 남은 생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박지민
....


민윤기
곧


박지민
(움찔)


민윤기
죽이러 가겠습니다.


박지민
...!

뚝-


박지민
(털썩)내가 무슨짓을 한거지...?


박지민
아...아?


박지민
나 어떡하지...(심하게 몸을 떨며)...아니야,장난이겠지..장난...

-3일 후


김태형
하 씨 힘들어

뚜벅_

뚜벅

뚜벅_

뚜벅


김태형
...?(휙)


민윤기
안녕하세요?


김태형
ㄴ..누구야!


민윤기
초면에 반말...


김태형
하,뭐 사기꾼 이런거냐?


민윤기
글쎄요...(칼을 꺼내며)어떨 것 같아요?


김태형
ㅁ..뭐야 떨어져!


김태형
(뒤로 넘어지며)꺼지라고!


민윤기
하...시끄러


민윤기
갈 때는 곱게 가지?


김태형
ㅁ..뭐?


민윤기
(태형의 입을 막으며)깨물면 이빨도 다 뽑아버릴꺼야


김태형
ㅇ..읍!


민윤기
(허벅지에 칼을 찔러넣고)도망가는건 사양이야

칼이 허벅지에 박히는 생경한 고통에 태형은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김태형
아아...아,하윽!

태형의 피가 바닥을 적시며 옷을 적심에도 꿈쩍 않던 윤기는 자연스럽게 힘줄을 전부 끊기 시작했다


김태형
아윽!끅,흐극 흐!

태형의 고통어린 신음에도 표정하나 바뀌지 않던 윤기는 잠시 행동을 멈추고 태형을 바라봤다


민윤기
그러게 왜 원한을 샀어


민윤기
도데체 무슨 원한을 산거야?

윤기는 태형에게 질문했으나 이미 의식을 반쯤 잃은 태형은 대답하지 못했고

윤기는 대답을 들을 생각은 없었는지 그저 꾸준히 힘줄을 끊을 뿐이었다


김태형
하아..살려주세요,제발,살려주세요!살려 악!


민윤기
퍽)시끄럽다고

윤기는 칼을 쓰는 것도 모자른지 주먹으로 구타하기 시작했다

얼굴과 복부를 번갈아 구타하면서도 표정 하나 바뀌지 않는 괴이한 모습에 태형은 삶에 대한 희망을 버린듯 축 쳐졌다


민윤기
아...벌써 포기한건가?


민윤기
(피를 닦으며)재미없게


김태형
...

윤기는 흥미가 떨어진듯 칼을 왼쪽 가슴에 찔러 넣었다


김태형
!...


민윤기
(태형의 전화기를 들어 112에 신고한다)

경찰
#경찰입니다,무슨일이십니까?


민윤기
#(순간적으로 목소리를 바꾸며)여기 사람이 죽어있어요

경찰
#ㄴ..네?어디죠?


민윤기
#여기 @@아파트 옆 골목이요

경찰
#지금 출동하겠습니다

뚝-


민윤기
글쎄...출동한다고 잡을 수 있을까...?


민윤기
멍청한 새끼들

.

..

.

경찰
허어억!ㅂ...반장님!


김남준(경찰)
...심각하네요

경찰
예,신고자도 없어져서...


김남준(경찰)
우선 사람 풀어서 찾으세요,그리고 감식반 부르세요

경찰
넵!


김남준(경찰)
하...구타당한거 같기도 하고,힘줄도 끊어진부분이 상당하고


김남준(경찰)
(손수건을 꺼내 칼에 두른뒤 뽑아낸다)


김남준(경찰)
(부하를 부르며)팩에 넣어놓으세요

경찰
예


김남준(경찰)
(눈을 찌푸리며)목격자는 없던가요?

경찰
네...늦은 시간인데다 골목이라...


김남준(경찰)
옆에 아파트니까 혹시 이상한 소리들은거 없나 확인해주시고 주변에 수상한 사람 없나 확인해주세요

경찰
네,


김남준(경찰)
심각하네...


민윤기
흐응...다음은 우리 의뢰자님인데....


민윤기
잘 계시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