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왕국의 8명의 왕자님들

07. 시작되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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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민

" 그래, 우리 엘리시아의 말이니 다 들어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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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아

" 감사합니다, 오라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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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민

" 버논 기사, 기현 왕자는 제외하고 찬열은 얼른 가서 풀어주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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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논

" 네, 폐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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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민

" 아 이걸 깜빡했구나. 기현 왕자는 우리 엘리시아를 공격한 벌이 남아서 풀어주지 못한다고 전해주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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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논

" 네, 그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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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논

" 시우민 국왕폐하께 찬열 후작님을 풀어달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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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 정말..국왕폐하께서 그러셨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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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논

" 네, 후작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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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 지금 국왕폐하께서 어디 계시는지 물어봐도 되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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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논

" 지금 국왕폐하께서는 서재에 계십니다. 제가 서재까지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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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논

" 아, 기현 왕자님- 국왕폐하께서 기현 왕자님은 엘리시아 공주님께 공격한 벌이 남아 풀어주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

이제야 갑갑한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버논 기사를 따라 감옥을 벗어나 시우민 형이 있는 서재로 걸어갔다.

찬열 시점-)

시우민 형의 서재로 들어가자 서재 안에는 엘리시아도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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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아

" 찬열 오라버니! 괜찮으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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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 오라버닌 괜찮다, 우리 엘리시아는 괜찮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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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아

" 네, 저는 괜찮습니다.. "

무슨 일이 생겼는지 에스쿱스 기사가 갑자기 문을 쾅 열며 급하게 서재 안으로 들어왔다.

에스쿱스 image

에스쿱스

" 국왕폐하, 또 다시 캐럿 왕국이 기사들을 이끌고 에리 왕국에 침입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전쟁이 시작되는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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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민

" 얼른 기사들 총동원 시키고, txt 마을 왕자들에게 지원 요청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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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쿱스

" 알겠습니다, 폐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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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 폐하, 괜찮으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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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민

" 괜찮다, 우리 에리 왕국은 내 손으로 지킬 것이다. 그리고 우리 엘리시아도 내 손으로 지킬 것이니 너무 걱정말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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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아

" 오라버니 무리하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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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민

" 그래, 고맙다. "

엘리시아 시점-)

기사들을 이끌고 분수대로 갔을 때는 이미 많은 백성들과 기사들이 죽어가고 있는 상태였다.

백성들

" 꺄아아아악-!! "

푸욱-

파샥-

분수대에 도착하자마자 다른 오라버니들과 기사님들은 따로 흩어졌다.

우리 백성들과 기사님들이 죽어가고 있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던 오라버니는 기사님들에게 명령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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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민

" 이대로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공격하라! "

기사들

" 알겠습니다, 국왕폐하!! "

시우민 오라버니의 손을 잡으며 다니다가 손을 놓치고 말았고 나는 그대로 길을 잃고 말았다.

시우민 오라버니 만큼 힘을 쓸 수는 없지만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빙결 초능력의 힘을 최대로 하여 싸워나갔다.

샥-

푸슉-

푸욱-!

엘리시아 시점-)

하지만...한번에 많이 쓰다보니 힘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고 잠깐 회복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구석에 숨었다.

캐럿 왕국, 기사

" 허, 여기 계셨습니까? 에리왕국의 엘리사아 공주님? "

아까 날 쫓아오던 캐럿 왕국의 기사 한명이 날 발견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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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아

" 네들이 뭔데 에리왕국의 공주인 나에게 함부로 말하느냐! "

캐럿 왕국, 기사

" 엘리시아 공주를 당장 잡아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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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아

" 은기야! 꺄아아아악- "

은기 시점-)

저 멀리서 엘리시아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목소리를 따라 엘리시아가 있는 곳으로 갔을 땐 이미 엘리시아는 사라져 있었다.

홍은기 image

홍은기

" 엘리시아!! "

온 힘을 다해 달리며 엘리시아를 찾아다니다 마침내 엘리시아를 발견했다.

엘리시아는 어느 기사의 손에 끌려가고 있었다.

샥-

푸슉-

푸욱-!

엘리시아 시점-)

나를 데려가던 기사의 몸통 가운데에 날카로운 화살이 꽂혔다.

그 화살을 쏜 사람은 바로 다름 아닌 은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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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아

" 은기야..... "

홍은기 image

홍은기

"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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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아

" 으응, 난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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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기

" 업혀, 너 다쳐서 움직이기 불편할거야. 그리고 힘 한번에 다 쓰려고 하지마, 위험하니까. 공격은 내가 할테니까 편하게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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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아

" 으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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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기

" 너도 알잖아, 난 내 형 편이 아니라는거. "

나는 이내 은기의 등에 엎혔다. 은기의 품은 따뜻했고 전에 날 안아줬던 그때의 온기가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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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기

" 무서우면 보지마, 눈 감아. "

샥-

푸욱-

은기는 자신의 주무기인 석궁을 사용하여 화살을 쏘기 시작했다.

그렇게 점점 캐럿 왕국의 기사들이 죽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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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아

" 은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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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기

" 왜 그래, 어디 아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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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아

" 아까보다 더 힘이 빠지는거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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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기

" 조금만 참아. "

은기 시점-)

또 다른 기사들이 없는지 확인하였고 있을 시에는 바로 화살을 쏴서 죽였다.

길을 걷다보니 점점 엘리시온 분수대가 보였다.

분수대 앞에는 시우민 국왕폐하님과 우리 형인 조슈아 형이 있었다

시우민 image

시우민

" 왜 엘리시아가 등에 업혀있는 것이냐,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이냐? "

홍은기 image

홍은기

" 엘리시아 공주님께서 한번에 많은 힘을 쓰신거 같습니다. 아까도 엘리시아 공주님께서 기사에게 붙잡혀 끌려갈뻔 했던걸 제가 가까스로 구했지만...그때는 이미 늦은 것 같아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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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 슈아렌, 너는 저 공주 따위가 뭐라고 지키는 것이냐! "

홍은기 image

홍은기

" 하아, 저 공주 따위요? 형님께서는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아닙니다. 엘리시아 공주는 제가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 입니다. 그리고 제 오랜 친구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형님이 캐럿 왕국의 국왕님이어도 이건 용서 못합니다- "

조슈아 image

조슈아

" 뭐라? 지켜야 할 공주?! "

조슈아 형은 내 목에 검을 대었고, 그 긴 검은 엘리시아의 목에도 닿았다.

조슈아 image

조슈아

" 슈아렌 너와 네가 아까는 그 공주까지 모조리 죽여주마. "

홍은기 image

홍은기

" 죽일거라면 저만 죽이십시오. 형님이 그렇게 나오셔도 전 엘리시아를 끝까지 지킬겁니다. "

쓰러진 줄 알았던 엘리시아가 조금씩 움직이더니 이내 눈을 뜨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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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아

" 은기야... 나 두고 떠나지마... 제발 슈아렌 왕자를 죽이지 말아 주세요. "

날 죽이지 말라는 엘리시아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도 엘리시아를 혼자 두고는 떠나고 싶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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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 네가 저 공주한테 단단히도 미쳤구나. 넌 분명 후회할 것이다. 이 시간부로 넌 우리 왕국에서 떠나거라. 너 같은 왕자는 필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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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기

" 네, 떠나겠습니다. 후회는 형님이 하시게 될겁니다- 저는 엘리시아와 같이 다니면서 단 한번도 후회를 한적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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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안녕하세요, 작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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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은기의 마지막 말로 7화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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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이번 화도 재밌게 읽으셨다면 별점과 댓글 그리고 응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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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곧 8화도 들고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