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끝
주인공이니까



전정국
'한번..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해볼까..'


전정국
'이 소설의 작가는 내가 이런 생각하고 있는지.. 모를...'


전정국
'아니.. 정말.. 모를까..?'


전정국
'어쩌면.. 이런 행동.. 이런 생각까지.. 정해져 있는게 아닐까?'


전정국
'예상치 못한 행동.. 이라도 난 이 소설 속에서 없어지지 않을거야..'


전정국
'왜냐하면..'


전정국
'난...'


전정국
'이 소설의 주인공이니까..'

정국은 이 세계가 소설 속 이라는 것도 자신이 주인공이라는것 또한 알고 있었다.


전정국
'뜻밖의 행동.. 이라면..'


전정국
여주씨 이리 나와요.

여주
네?

여주는 정국을 따라 나왔다.

여주
무슨일...

쪽-

정국은 여주의 볼에 뽀뽀를 했다.

여주
!

여주
지..지금 뭐하는 거야?


전정국
뽀뽀.

여주
'뭐야 왜 이리 당당한건데?'

여주
어째서?


전정국
너 좋아서.

여주
...!

여주는 얼굴을 붉혔다.


전정국
아직 나 마음에서 못 지운거 맞지?

여주
아..아니..


전정국
아니긴 뭐가 아니야.


전정국
날 싫어하면 이렇게 얼굴이 빨개 지겠어?

여주
...!


전정국
난 아직 너 사랑해.


전정국
너도 그렇길 바랄게.


전정국
얼굴 빨개졌으니까 좀 쉬다 들어와.

여주
으응...


전정국
귀엽네.

여주
!

여주
너가 자꾸.. 이런 말 하니까 얼굴이 빨개지는 거야.


전정국
내가 귀엽다고 해서 설렜어?

여주
...

여주
(끄덕)


전정국
그럼 다시 사귈수도.. 있을까?

여주
(끄..덕...?)

여주
잠깐 뭐라고?


전정국
다시 사귈...

여주
나 먼저 들어갈게.

여주는 먼저 들어가 버렸다.


전정국
아직은.. 괜찮은거겠지..?

09:01 PM

전정국
여주씨.

여주
네?


전정국
야근 더 할거예요?

여주
...?


전정국
같이 가요.

여주
싫은...


박지민
저희 먼저 퇴근 하겠습니다..!

지민과 태형은 부리나케 퇴근했다.


전정국
여주야.


전정국
같이 가자고.

여주
내가 왜... 으흡...!

정국은 갑자기 여주에게 키스를 했다.

여주
하아- 하아-

여주
왜.. 그러는 거야..?


전정국
좋으니까.

여주
내가 싫어.


전정국
정말 싫을까?

여주
!


전정국
너 이런거 좋아했잖아.

여주
지금은 싫어.

여주
내일도 봐야겠지..?


전정국
그럼 안 보려고?

여주
응.

여주
할 수만 있다면.


전정국
'작가가 여주랑 나를 쉽게 이어주지 않으려 하는구나.. 그럼.. 내가 바꿔야지.'


전정국
'사귀도록.'


전정국
어쨌든.. 같이 가자.

여주
...

여주
'어쩌다 얘랑 또 온거지..'

여주
너 나 데려다 주고 가는거 아니였어?


전정국
응. 아니었는데.


전정국
일루와. 같이 자자.

여주
싫거든!

여주
내가 거실에서 잘게..


전정국
안 돼!


전정국
우리 여주는 침대에서 자야해!

정국은 여주를 침대로 끌어당겨 눕힌 후 안았다.

여주
이거 안 놔?


전정국
오늘은.. 이렇게.. 껴안고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