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도
승락


( 푸욱 )


윤기 ( 백호 )
뭐가 문제야?


정국 ( 현무 )
( 이불을 끌어당기며 ) 아무것도 아니야

윤기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윤기 ( 백호 )
말해야 알지

그제야 정국이 꿈틀거리며 이불 밖으로 나왔다


정국 ( 현무 )
그게...

고백할 당시


설화연
좋아


정국 ( 현무 )
!


설화연
( 베시시 ) 좋다구


정국 ( 현무 )
( 뚜욱 뚝 )

화연이 당황하며 물어본다


설화연
왜 그래??


정국 ( 현무 )
그냥...너무 기뻐서


설화연
( 눈물을 닦아주며 ) 그게 뭐야, 울지마~


정국 ( 현무 )
고마워, 고백 받아줘서

정국이 화연의 손을 살며시 잡는다


설화연
나도 고마워 고백해줘서 ㅎㅎ


윤기 ( 백호 )
근데 뭐가 문제야?


정국 ( 현무 )
..울었잖아

윤기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정국을 바라본다


정국 ( 현무 )
.....멋진 모습만 보이고 싶었는데


정국 ( 현무 )
( 시무룩 )


윤기 ( 백호 )
아이고 머리야....

정말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는 윤기

( 띠리리리 띠리리리 )


윤기 ( 백호 )
( 달칵 ) 여보세요


석진 ( 청룡 )
( 고래 고래 ) 정국이 어떻게 됐어???


윤기 ( 백호 )
( 얼굴을 찌푸리며 ) ....잘됬어


지민 ( 주작 )
뭐래? 잘됬어??


석진 ( 청룡 )
응, 잘됬데


석진 ( 청룡 )
그럼 잠깐 나와!!!


지민 ( 주작 )
정국이 잘된 기념으로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윤기 ( 백호 )
기다려봐


윤기 ( 백호 )
갈래?


정국 ( 현무 )
갈래, 어디로 가면 된데?

( 시끌벅적 )


정국 ( 현무 )
여기 맞지 않아?


윤기 ( 백호 )
맞는거 같은데... 잠시만


윤기 ( 백호 )
나 저기서 통화 좀 하고 올테니까 여기서 기다려


정국 ( 현무 )
알겠어

윤기가 통화를 하려 잠시 자리를 비우고


정국 ( 현무 )
( 두리번 두리번 )

툭


정국 ( 현무 )
?


태형
....죄송합니다


정국 ( 현무 )
아, 아니에요 ( 툭툭 )


태형
그럼

순간 싸한 느낌이 든 정국

다시 그 자리를 쳐다봤을 때 그 남자는 사라진 뒤였다


정국 ( 현무 )
....

그때 통화를 마친 윤기가 돌아오고


윤기 ( 백호 )
왜 그래?


정국 ( 현무 )
( 싸한데 ) ...아니야 가자, 형

그 시각


설화연
( 또 이 꿈이야? )

화연이 어딘지 확인하려 주위를 둘러본다

그런데 오늘은 꿈속에 내가 보이지 않는다


설화연
( 우선 꿈 속의 나부터 찾자 )

막무가내로 걸을 순 없는 화연이 고민을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풍등을 발견한다

일단 풍등을 따라 걷기로 하는 화연


설화연
( 어디 있는거야 )

( 저벅 저벅 )

그때 어떤 아이가 휙 하고 지나간다


설화연
( 어? )

그 아이가 사라진 방향으로 걷기 시작하는 화연

그러다 어느 집 대문까지 오게 된다


설화연
( 들어가도 될까? )

그러다 꿈인데 뭐 어떠냐는 심정으로 들어간다

( 끼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