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도

존재

다음날 어딘가 급하게 나가려는 정국을 발견한다

윤기 ( 백호 ) image

윤기 ( 백호 )

야, 아침 차리고 있는데 어디가?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급해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잠깐 신 좀 만나고 올게

그러며 빠르게 겉옷을 챙겨 나간다

윤기 ( 백호 ) image

윤기 ( 백호 )

뭐야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인가

윤기 ( 백호 ) image

윤기 ( 백호 )

갑자기 왜 저래

계속해서 깊은 산길로 들어가는 정국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이쯤이었던 것 같은데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더 들어가야 하나

그때 이상한 푸른 기운이 느껴지고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여기다

사박 사박

뒤에서 누군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신 image

오랜만이구나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그다지 오랜만은 아닌것 같은데

정국이 딱딱하게 말했다

그리고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시간 없으니 바로 얘기하죠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그것들 정체가 뭐죠

신 image

이무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한치의 망설임 없이 말하는 신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 거짓이다 )

본능적으로 그걸 느낀 정국

신 image

그건 왜 묻지?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 날이 서있군 )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아닙니다

신 image

그들에게 관심 갖지 말고

신 image

후대를 찾는 일에만 집중하거라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 뻔뻔하긴 )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예

설화연 image

설화연

...국아

설화연 image

설화연

정국아..!!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

설화연 image

설화연

뭘 그렇게 생각해?

이제야 초점이 돌아온 정국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아...아무것도 아니야

설화연 image

설화연

( 웃음 ) 그게 뭐야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오페라는?

설화연 image

설화연

벌써 끝났거든? 나보다 중요한게 있나봐??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앗!! 아니야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절대, 저어얼대!!

설화연 image

설화연

푸흡

설화연 image

설화연

그렇게까지 할건 없고ㅋㅋ

설화연 image

설화연

배고프다, 나가자

설화연 image

설화연

어!! 비온다ㅜ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그러네

설화연 image

설화연

난 비가 좋아ㅎㅎ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비..가?

설화연 image

설화연

응!!

설화연 image

설화연

시원해지잖아!!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그래? 그럼 나도 좋아

원래 비오는 날에 영혼이 몰려 싫어하는 정국이지만

그날 정국은 비를 좋아하게 되었다

설화연 image

설화연

근데 어쩌지?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음...저 앞에 마침 식당있으니까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저기까지만 뛰어가자

그러더니 자신이 입고 있던 자캣을 벗어서

화연의 머리에 엊어준다

설화연 image

설화연

아니야!! 괜찮아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내 여자친구 비맞는거 싫어서 그래

설화연 image

설화연

( 부끄 ) 그게 뭐야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하나 둘 셋 하면 뛰자

설화연 image

설화연

응!!

화연의 손을 잡고 달리는 정국

자신도 모르게 손을 꼬옥 잡고 있다

식당 안에 들어온 정국과 화연

아직도 손을 꼭 잡고 있다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아!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

설화연 image

설화연

?

설화연 image

설화연

왜 그래?

얼굴이 빨개진 정국

설화연 image

설화연

(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갖다 대며 )

설화연 image

설화연

감기 기운 있나?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 숨을 참고 있다 )

설화연 image

설화연

없는데...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푸하!

그제야 숨을 내쉰다

설화연 image

설화연

괜찮아?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어 괜찮아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 너 때문에 안괜찮아 )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 심장이 )

설화연 image

설화연

그럼 이왕 여기온거 제대로 맛있는거 먹자!!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좋아!!

설화연 image

설화연

맛있겠다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그러게

설화연 image

설화연

그러고 보니...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

설화연 image

설화연

우리 말 놨다!!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헛 진짜네?

설화연 image

설화연

드디어 말 편하게 하네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니가 편하다면 나도 편해

설화연 image

설화연

( 왠지 민망해짐 ) 큼..고기나 먹자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 선뜻 ) 내가 구워줄게

설화연 image

설화연

아니야, 내가 구워줄게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아니야, 손대여 내가 해줄게

직원

저기

직원

첫판은 저희가 구워드립니다

설화연 image

설화연

아...( 민망 )

정국 ( 현무 ) image

정국 ( 현무 )

앗! 네

왠지 모르게 민망하진 두 사람

직원

( 솔로 앞에서 )

직원

( 나도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솔탈한다 )

누군가의 연애세포를 일깨워준 두 사람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