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도
이유


쉭

순식간에 정국은 태형을 끌고 바다로 이동했다

그리고는 바다의 끝으로 태형을 끌고갔다


태형
왜...켁 왜 그러는...

하지만 정국은 이미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듯했다


고양이
그 손 제발 놔!!


태현
놔 주세요..!

계속 말해도 정국은 손을 놓지 않았다

곧 고양이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고양이
그렇다면 나도 이 수를 쓰는 수 밖에

그러더니 누군가를 소환했다


설화연
...?

정국의 눈이 커졌다

그리고 화연의 목에 칼을 들이밀었다


고양이
이제 그 손 놔!!


정국 ( 현무 )
!

정국의 눈에 초점이 돌아오고

순식간에 태형을 놓았다


태형
( 털썩 ) 콜록 콜록..!!


태현
( 후다닥 ) 괜찮아??


태형
어... 그것보다 대체 이게...


정국 ( 현무 )
너도 놔줘


설화연
이게 대체 무슨 일..!


고양이
( 칼을 놓지 않으며 )


고양이
그러게 내가 말할 때 놨으면 좋았잖아

그리고 순식간에 화연의 목을 찔렀다


정국 ( 현무 )
안돼!!!!


설화연
....컥

화연의 몸이 한쪽으로 쓰려졌다

순간 정국은 모든게 멈춘 듯 했다

온통 흑백인것 같았다


정국 ( 현무 )
( 쓰러진 화연을 안아들며 )


정국 ( 현무 )
설..화야...


정국 ( 현무 )
연아...


정국 ( 현무 )
으흐흑...어떻게...


설화연
( 피를 토하며 ) 컥..커헉...


설화연
정...국아


설화연
나...있지...쿨럭...ㄴ


정국 ( 현무 )
말하지마, 하지마 화연아


석진 ( 청룡 )
이게 대체 무슨...


지민 ( 주작 )
....일단 자리를 옮기자


정국 ( 현무 )
어흐흐흑...어떻게...어떻게 해..

시야에 자꾸만 물이 차오른다

눈물만이 흘렀다


설화연
울지마..


설화연
( 애써 웃으며 )


설화연
...눈물이 많아서 어떻게..


정국 ( 현무 )
( 뚝 뚝 )

한편에서는


지민 ( 주작 )
방법이 없어?


석진 ( 청룡 )
이런 경우...하아


태현
저...때문이에요


석진 ( 청룡 )
뭐..?


태현
설화가 희생한 이유


태현
제가 죽을뻔해서 저 대신 설화가 죽은 거에요


태형
정말이야??


태현
응


태현
그러니까 이번엔 제가 은혜를 값을게요


태형
너 설마...


태현
어


태현
여의주 쓸거야


태형
미쳤어? 너 용 못돼, 평범한 인간이 된다고!!


태현
괜찮아


태현
어차피 저 분 아니었음 나도 없었어


지민 ( 주작 )
...

정국은 무기력함을 느꼈다

자신이 죽음의 신인데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사실에

화연의 숨소리가 점점 줄어들었다


정국 ( 현무 )
연아...가지마


설화연
.....

답이 없었다


정국 ( 현무 )
( 흔들면서 ) 연아... 화연..아


정국 ( 현무 )
무섭게 왜 그래...

뒤늦게 달려온 태현


윤기 ( 백호 )
...이미 늦었어


태현
제 여의주 쓰면, 살릴 수 있어요


윤기 ( 백호 )
그건 숨이 붙어 있어야 해


정국 ( 현무 )
...무섭게 왜 그래 화연아


정국 ( 현무 )
일어나


정국 ( 현무 )
나 혼자 두지마


윤기 ( 백호 )
.....


정국 ( 현무 )
흑 어흐흐흑 흐윽...


설화연
어디지...


설화연
( 두리번 )


선대 백호
왔구나...


설화연
누구세요?


선대 백호
나는... ( 울음을 삼키며 )


선대 백호
네...오라비다


설화연
저는 오빠 없는데...


설화연
( 갸우뚱 )


선대 백호
그래


선대 백호
설화야


설화연
설....화


설화연
...익숙해...근데 기억이 안나


설화연
그러고 보니 내 이름이 뭐지


설화연
난 어디서 왔지..

점점 희미해져 가는 기억들


선대 백호
( 눈을 가려주며 )


선대 백호
연아


설화연
.....네...


선대 백호
여기는...최대한 늦게 와

그러더니 화연을 빛의 반대쪽으로 살짝 밀어넣는다

그리고 자신이 대신 그 반대편을 향해 걸어간다


선대 백호
우리 설화


선대 백호
...행복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