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내가 놀리던 여자애
[15화] 이야기끊고하는 특별편 ※소량의 노잼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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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조선시대의 어느 기와집 뒷마당이다.

노비인 김석진과 부잣집 아가씨인 홍지현이 있는데....


김석진
왜 부르셨습니까 아씨

홍지현
석진아-


김석진
예

홍지현
내 너에게 할말이 있어 불렀다.


김석진
말하십시오

홍지현
내가 왜 매일 너를 부르는것 같으냐?


김석진
그야... 시키실 일이 많아서

홍지현
진짜....?


김석진
아니면.. 아무것도 없지 않나요?

홍지현
아닌데- 한개 더 있는데...


김석진
흠-

홍지현
내 너를 연모한다


김석진
예..


김석진
...


김석진
에!!?

홍지현
너 좋아한다고


김석진
하하핳 아씨 전 가보겠습니다-

홍지현
가지 말거라

김석진의 팔을 잡으며 조금은 단호하단듯이 말한다.


김석진
아씨... 사실 저도 아씨 연모해요


김석진
근데...근데.. 우리는 안돼요

홍지현
왜? 왜 안돼는건데... 왜!


김석진
아씨는 엄청난 귀족집안이고, 저는 볼품없는 천민 노비일 뿐인데요...

홍지현
그래도 우리 사랑하면 안될까?


김석진
서로를 위해서라도 이러는건 아니라고 봐요...

홍지현
석진아!

김석진은 뒤도 안돌아보고 가버린다.

홍지현
석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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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현
아버지...

" 안됀다. "

홍지현
제가 꼭 그 세자저하와 식을 올려야하나요..?

" 우리 집안이 살려면 너가 세자저하와 식을 올려야 한다. "

홍지현
하...하지만 전 마음에 두고있는 사내가 있습니다.

" 그래. 어느 집안자제느냐? "

홍지현
그게...엄.. 저-

" 근본도 없는 놈을 마음에 품고 있다는 말이냐! "

홍지현
그래도 저는 그자를 정말 사랑하옵니다!..

" 이름이나 불러보거라! "

홍지현
김석진이요..

" ㅁ..뭐? "

홍지현
네..근본없는 자 입니다....

" 그... 사람은 반란을 일으켜서 왕위에서 쫓겨난 자가 아니느냐! "

홍지현
예..?

" 그런 나라를 배신한 역적을... 마음에 품어!! "

홍지현
....송구하옵니다 아버지.. 고정하십시오

" 하.... 내 너는 건들이지 않겠다. 다만! "

홍지현
?

" 그 자에게는 무슨짓을해도 나를 말리지 말거라. "

홍지현
아버지!

홍지현
아버지! 아버지!

쾅!

홍지현
아....

홍지현
석진이 어떡해.....

홍지현
빨리 아버지를 말리러 가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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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룰루~ 즐거운 빗자루질~

" 자네가 김석진인가? "


김석진
?


김석진
....(신분 스켄 중• • •)


김석진
어우!..예 제가 김석진입니다 영감님..

" 고개좀 들어보게나.. "


김석진
(스윽)

"....(진짜 페위당한 그 자가 맞군..) "


김석진
왜 그러십니까?

" 네 놈이 내 딸 지현이가 마음에 품고있다는 사내느냐? "


김석진
예?...예 맞습니다..

" 그리고 페위당한 역적인것도 맞지 않느냐? "


김석진
......(어떻게 안거지)

" 국가에선 네 놈은 이미 죽였다고 알리던데... "


김석진
.....

" 그럼 내가 네놈을 죽여야겠구나 "

스으윽-


김석진
끕...흐윽- 죽일려면 흐으 .. 빨...끕! 죽이시오..

" 이야아! "

석진에게 칼이 날라올 때 들리는 소리

홍지현
안돼에에에!!!!

지현은 석진을 밀치고 날아오는 아버지의 검을 맞는다.


김석진
아...가씨!

" 지현아..! "

홍지현
으윽...아버지 왜.. 석진이한테 하... 이러는 거에요

" 이 자는... "


김석진
....

홍지현
하- 죽는다는게 이런건가 봐...


김석진
아가..아니! 지현아!


김석진
사랑해.. 정말.. 미치도록 사랑해...

홍지현
나도...윽 사랑해..마지막으로 후- 한번만 입맞춰보자..

쪽-

홍지현
사랑ㅎ....


김석진
지현아?

홍지현
...


김석진
지현아!

홍지현
....

주변의 바닥은 지현의 피로 범벅이 되어있었고,

돌아오는 지현의 대답은...

없었다.

홍지현
....


김석진
흐윽- 지현아.. 내가 진짜 미안해... 내가 진짜 흐읍- 미안해....

석진은 지현을 힘껏 끌어안았다.

하지만 따뜻한 지현의 온기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슬픔과 절망만이 남아있었다.


김석진
지현아..내가 정말 고맙고....미안하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