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착한들러리

36화 여주인공과 악녀

보드를 타고 어쩌다가 우리집에 오게 되었는데....

지은은 나 왜 이렇게 째려봐아...? 나 찍힌거니? 그런거니?

빼..빽을 계산해보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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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못난이 손가락 피고 뭐해?

내가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빽을 계산하고 있는데 다니엘이 내 머리에 손을 대며 물었다.

황여주

으헤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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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왜 그래. 누가 못생겼다고 놀렸어?

그거 너잖아...

황여주

너 나 안 쫓아낼꺼지...? 그럴꺼지..? 지금까지 우리가 함께 해온... 지랄같은 세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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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지랄?

황여주

지렁이가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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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안 쫓아내.

황여주

우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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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못난이 쫓아내면 재밌는 일이 없거든. *같게.

지읒을 남발하다니...

뭔가 이상하지만 그래도 안 쫓아낸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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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누가 못생겼다고 놀리면 말해.

너잖아. 이 샹그리아야.

황여주

니가 날 놀렸어.

니가 그랬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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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못난이는 나만 놀릴 수 있어.

지렁이가 룰루랄라 하는 소리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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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

으하아앙.....!!! 지은이 째려본다!! 나 죽는다!! 아이고!! 나 D지그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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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쫄았어?

황여주

음... 지금 굉장히 배고프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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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그럴줄 알았어. 밥 먹자-

밥으로 유혹한다면 어쩔 수 없지!! 유혹 당할 수밖에!!

황여주

밥 먹자아-!!

모두의 시선이 나에게 집중되었다. 에쿵- 너무 크게 말했낭.

이지은 image

이지은

그럴까?

지은이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째려본다는 건 착각이었을까- 잠시 생각했지만 나는 금방 그안에 들어있는 감정을 읽을 수 있었다.

'증오감','적대감' 온통 혼란스러운 부정적 감정이었다.

내가 간과한 사실이 있었다. 지은은 자신의 감정을 잘 숨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 만약 다른 사람이라면 알아채지 못했겠지.

음.. 아는 사람이 진짜 없을까...

진짜 실감나기 시작했다. 나 진짜 버려질 수도 있겠구나...

모든 판은 여주인공님의 뜻대로.

되게 할 순 없지.

귀찮은것도 있고 해서 근처 식당에 들어간 우리들.

황여주

난... 크림 파스타도 먹고 싶고... 올리브 파스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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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내가 둘중에 하나 먹어서 한입 줄테니까 아무거나 골라.

어멋! 진짜? 그럼 난 사양하지 않긔!

황여주

그럼 난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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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못난이는 참 거절을 안해.

황여주

그게 내 매력이지- 치명적인 이 몸의 매력-

"푸흐-"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주위 사람들의 웃음이 터졌다.

뭐가 웃긴거지...? 난 사실만 말한건데..!! 에베베벱!!!

이지은 image

이지은

그래- 맞는거 같아- 여주 넌 정말 매력적이야. 예쁘기도 예쁘고...

으응....?

이지은 image

이지은

난 오늘 별로 꾸미지도 않았는데, 오늘 화장도 하고 왔네? 나 너무 못생겨 보인다....ㅎ

어라?

지금 지은...

굉장히 악녀같다.

전형적인 비교다. '나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엄청 열심히 꾸미고 왔구나?' 흠... 이런 기술까지 배웠을 줄이야...!! 불타오른ㄷ...!!

진짜 해보자는 거지? 그런거야? 예로부터 싸움은 받아줘야 한다고 그랬엄!!

황여주

으음...

내가 이런거 한두번 당해본 줄 아니?

황여주

예쁘게 봐줘서 고맙네. 근데...

"나 오늘 하나도 안 꾸미고 왔는걸?"

난 무섭지만 싸우긔!!

저희반 유행어(?)입니다!!

지렁이가 룰루랄라!!

제가 만들었다져(윙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