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의 기사님 完
40. 쿵 떨어진 심장, 그리고 새로운 임무


40. 쿵 떨어진 심장, 그리고 새로운 임무


김태형
" 찡그리며 - )) 흐읍...! "

_ 심장 쪽을 찔린 태형은 아픈 듯인 소리를 냈고, 남준은 놀라서 얼른 그 자를 제압하고는 석진은 놀랐지만 이내 마른 침을 삼키며 주변에서 지혈할 만한 휴지를 찾아 잉크펜 주변을 감싸 피가 흐르는 것을 막았고, 폐하를 불렀다.


김석진
" 다급히 + 크게 - )) 폐하! 폐하!! "

_ 석진의 목소리를 듣고는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여주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심장에 잉크펜이 찔리고 주변에서 피를 지혈하지만 아래로 다 떨어지는 피, 그리고 심장를 찌른 자의 미소가 보았다.


이여주
" 무슨!... 궁의, 밖에 누구 있으면! 어서 궁의를 불러오거라!! "

필요한 인물//??
" 예! "

_ 밖에서는 방을 지키던 기사들의 대답이 들렸고, 그 대답이 들리자 계단 난간을 잡고 주저 앉은 여주였고, 피 지혈이 잘 안되는 지 휴지를 계속 버리고 새로운 휴지를 갖다대는 석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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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눈물을 삼키며 - )) ... "

_ 누구를 위해 누군가 희생해야 한다면, 그건 태형씨가 아니라 나길 바랐다. 허나,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그는 기사일 뿐더러... 한없이 약한 허수아비 왕같은 나에게는 힘 따위는 없다는 것을...


이여주
" 태형의 손을 잡으며 - )) ... 미안해, 다치게 해서... 흐윽!... "

_ 여주는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힘없는 태형의 손을 꽉 잡고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꿈 속에서라도 여주의 말을 들었는지 태형도 여주의 손을 꾹 잡으며 몸을 일으켰고, 그대로 여주의 머리를 쓸었다.


김태형
" 쓰린듯이 - )) 괜찮습니다. "


이여주
" 태형을 보며 - )) 뭐가 괜찮아,,, 다쳤는데... 다쳐버렸는데... "


김태형
" 앞으로 이보다 더 다치면 어쩌시려고 그럽니까. "


이여주
" 다치게 안둘거야, 그러니까... 2일동안 더 쉬어버려. "


김태형
" 고만하더니 - )) ... 알겠습니다, 명을 받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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