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의 기사님 完
41. 서북부의 만인의 기사 ' 김태형 '


41. 서북부의 만인의 기사 ' 김태형 '

덜컥 _ !


이여주
" 문을 처다보며 - )) 무슨...! "

_ 아침부터 생각이 많은 여주의 집무실에 난데없이 급히 들이닥쳐서는 숨을 내몰아쉬는 한 사람, 그 사람은 바로 최근 서북부로 원정을 나갔다온 윤기였고, 윤기는 숨을 내몰아 쉬더니 그대로 걸어와 여주에게 편지를 내밀었다.


민윤기
" 편지를 내밀며 - )) 보십쇼, 지금 서북부가 위험합니다. "


이여주
" 편지를 건내받으며 - )) 뭐가 그리 급하여, 서북부ㄴ... "

_ 편지의 첫 줄을 읽기 시작한 여주의 표정은 급히 어두워졌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은채로 편지를 읽었고 다 읽었을 때는 눈물부터 흘러나왔다.


이여주
" 주륵 - )) ... 아, 아니... "


민윤기
" 의아해하며 - )) 폐, 폐하? 지금 우십니까? "


이여주
" 놀라서 눈물을 닦으며 - )) ... 아, 아닐세. 이건 내가 제 1 기사단장이랑 상의하지. "


민윤기
" 끄덕이며 - )) 저희 3 기사단이 위험합니다. 빠른 시일내로 넘겨주십쇼. "


이여주
" 끄덕이며 - )) ... 나, 나가보게... "

덜컥 _ !

_ 편지의 내용은 서북부에서 윤기의 기사단인 제 3 기사단 인원들이 원정에서 버티지 못하고 짐승들에게 당하고 있단 이야기였고 그로 인해 가장 강한 제 1 기사단을 지원 병력으로 보내달란 이야기였다.

_ 물론, 그 기사단이 움직이려면 태형이 가야 하는 상황, 여주는 연애를 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심지어 최근에 꽤나 심하게 다친 태형과의 장기간의 아니, 어쩜 영원한 이별이 너무나 싫었고 슬펐다.

- 그리고 여주는 지금 이 상황을 태형에게 직접 알려야 한다.

▪︎▪︎▪︎




_ 어찌저찌 문 앞까지는 왔으나, 더욱 긴장되고 들어가기 싫은건 매 한가지였나... 문 앞에 주르륵 쓰러져 앉아서는 무릎에 고개를 묻어버리고는 고민에 잠겨있는 여주.

끼리릭 _ !



김태형
" 폐하? "

_ 나를 아래에서 내려다본 태형의 목소리와 순간적으로 손에서 뺏긴 편지지, 그에 당황한 여주는 입을 다물지 못하고 웅얼거리를 뿐이었다.


이여주
" 놀라며 - )) 아,! 그... 그...게... "


김태형
" 표정이 어두워지며 - )) ... "


김태형
" 이거 말 못해서 여기서 이러고 있던겁니까? "

_ 화낼줄 알았던 태형이 오히려 웃으며 차분히 말해서 더욱 놀란 여주는 마지 못해 끄덕였다. 그리고 태형은 웃으며 방 안으로 들어갔고 여주도 급히 방 안으로 들어갔다.

▪︎▪︎▪︎





김태형
" 옷을 갖춰입으며 - )) 지금 가야 애들이 더 안 다칩니다. "


이여주
" 눈물이 흐르며 - )) ... 그치, 가야지. 근데, 왜 나는... 흑!... "


김태형
" 뒤를 돌으며 - )) ... 제가 말했지 않습니까. "

터벅터벅 _ !

포옥 - ))

_ 태형은 얼굴을 가리고 우는 여주에게 다가가 안으며 말을 꺼냈다. 조금은 냉담하지만 사실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 그들이겠지.


김태형
" 나는 기사고 폐하는 폐하입니다. 우리는 서로 떨어질 때가 많다는 거 아시잖아요. "


이여주
" 흐윽!... 흑...! 끄윽! "


김태형
" 여주의 눈물을 닦아주며 - )) 최대한 빨리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


이여주
" 태형의 얼굴을 매만지며 - )) 얼,른 돌아와라, 그 때,는 나와,,, 혼, 혼인하자. "


김태형
" 끄덕이며 - )) 무엇이든 좋습니다, 부디 무탈하세요. "


이여주
" 끄덕이며 - )) 너도, 너도... 무탈해야 해. "

_ 그 말을 끝으로, 여주의 손을 조심히 내려놓은 태형은 이런 일을 대비해 미리 챙겨놓은 짐을 들고는 울음을 삼키며 제국에서 발을 떼 이동했다.

터벅터벅터벅 _ !

툭 - ...

4년 후 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