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부와 일찐선배
episode_19 (상처)


여주가 의자를 가르키며 말했다.

윤여주
선배 여기 앉아봐요

태형이는 여주의 말에 따라 의자에 앉았다.

윤여주
ㅎㅎ

여주는 말을 잘 들어주는 태형을 보고 웃고는 서랍을 뒤적 거리기 시작했다.


김태형
//(웃는거 진짜 이쁘네..)

윤여주
여기 어디 있을텐데..

윤여주
이건가? 아 아니네..

뒤적뒤적-

윤여주
아 찾았다-!

여주가 구급상자를 들고 태형에게 다가와 태형의 앞에 의자를 끌고와서 앉았다.

윤여주
선배


김태형
응?

윤여주
손 줘봐요


김태형
어..?

윤여주
손에 상처났잖아요


김태형
아.. 여기

여주가 태형의 손바닦에 있는 상처에 소독약을 발라주었다.


김태형
읏..(따가워..)

여주는 소독을 다 끝낸뒤 거즈를 붙이고 붕대로 감아주었다.


김태형
(잘한다..)

윤여주
ㅎㅎ다됐다

여주가 고개를 들었고

여주를 빤히 쳐다보고 있던 태형과 눈이 마주쳤다.


김태형
?!! //

태형은 놀라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윤여주
헉! 선배!


김태형
..?

윤여주
나봐바요!

여주가 일어나서 태형에게 더 다가와 얼굴을 잡고 자기를 보게 했다.


김태형
..!!(두근두근)///

윤여주
어떻게.. 피나요..


김태형
..어?

태형은 입술에 상처가 나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여주가 빨리 연고와 면봉을 가지고 와서 상처에 발라주었다.


김태형
(ㄴ..너무 가까워..)//

여주와 태형의 얼굴 거리는 엄청 가까웠다.

하지만 여주는 연고를 바르는데 집중하느라 가깝다는걸 느끼지 못했다.

태형의 심장은 미친듯이 뛰었고 얼굴도 빨게 지려 하고 있었다.


김태형
(후..)///

윤여주
다 됐다^^

태형은 여주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윤여주
선배


김태형
ㅇ..어?!

윤여주
왜이렇게 놀라요ㅎㅎ


김태형
아..// ㅎㅎ

윤여주
이거 상처 덧날수도 있으니까 매일매일 연고 한번씩 발라요!


김태형
ㅇ..응 알겠어


김태형
근데 여주야 너 상처 치료하는거 되게 잘한다

윤여주
아 어렸을때 남동생이 자주 다쳐서 치료 해주다보니 늘었어요ㅎㅎ

윤여주
자주 다치다기보단 자주 싸운거지만.. 저때문에..


김태형
너 동생도 있었어?

윤여주
아 그게.. 사실..

윤여주
제가 어렸을때 보육원에서 자랐어요..

윤여주
쌍둥이 남동생이 있었는데 남동생이 먼저 다른 집으로 입양되고 저도 호석오빠 집으로 입양된거에요..


김태형
아...


김태형
그런거구나..

윤여주
ㅎ..그래도 지금 잘 지내니까.. 괜찮아요..ㅎㅎ

여주의 웃음은 누가봐도 억지 웃음이였다.


김태형
슬퍼하고 싶을땐 그냥 슬퍼해도 돼.


김태형
슬퍼한다고 너한테 뭐라고 할 사람 없으니까.


김태형
가끔은 그냥 마음껏 슬퍼해도 돼.

태형이가 눈물을 꾹 참고 있던 여주를 안아주었다.

그순간 여주는 참고 참았던 눈물이 흘렀다.

윤여주
으흑.. 흐..

그때 태형이의 품속은 누구보다 따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