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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gic Shop 24 <만남의 광장>




준휘
" 그거 고양이가 먹는 거 맞아? "


지훈
" 응, 사왔어. "


순영
" 우리 지훈이! "


지훈
" 치대지 마. "


명호
" 메리 어딨지. "


메리
" 냥- "


준휘
" 저깄네. "


지훈
" 이리와 봐, 맛있는 거 먹자. "


메리
" !!! "




찬
' 인간 음식이 그립단 말야 '


찬
' 요즘들어 더 그렇단 말이지. '


실비아
' 적당히 먹어. '


실비아
' 인간도 아닌 게 인간 음식 먹으면 안 좋단 말야. '


실비아
' 몸에 손상간다고. '


찬
' 다 먹고 싶은데. '


실비아
' 인간이 주는 동물 음식은 다 먹든가. '


실비아
' 그런건 상관없어. '


찬
' 고양이 음식 맛없어 ;; '




메리
' ... 정성을 봐서라도 먹어야겠지. '



순영
" 먹어봐! "


메리
" 애옹, "


메리
(쩝쩝)


메리
"...!"


메리
' 맛있어!!!! '

허겁지겁, 오랜만에 맛있는 거라 그런지

되게 맛있게 먹었다.


명호
" 오, 뭐야. "


명호
" 되게 잘먹네. "


명호
" 평소엔 줘도 안 먹더니. "


순영
" 잘 안 먹어? "


준휘
" 응, 평소엔 잘 안 먹는데. "


준휘
" 이게 맛있나봐. "


지훈
" ... 그런가. "


메리는 다 먹고선 도도하게


메리
(휙-)

돌아 가버렸다.



명호
" 항상 저래. "


명호
" 먹고나면 저렇게 가. "


지훈
" 되게 귀엽네. "


순영
" 고양이 닮은 게 고양이보고 귀엽다 하네. "


지훈
"...?"



지훈
" 그럼 우린 가볼게. "


준휘
" 응, 잘 가. "


명호
" 다음에 봐요, 형들. "


순영
" 응, 너네도 잘 가 "




찬
" 나 왔어 "


그레이시
" 오랜만에 기분 좋아보이네? "


찬
" 응, 완전 맛있는 걸 먹었거든 "


실비아
" ... 뭐? "


실비아
" 뭐 먹었는데. "


찬
" 고양이 사료... "


이브
" 고양이 사료먹고 맛있다 한 거야? "


찬
" 아뉘 진짜 맛있었다구요... "


실비아
" 그래,,, 인간 음식이 아닌 게 어디야. "



찬
" 누나 연구는 안 해? "


찬
" 구경하려 했는데. "


실비아
" 그러게, 해야 되는데. "


찬
" 안 한다는 소리야? "


실비아
(귀찮)




실비아
" 아 맞다. "


실비아
" 너 해야될 거 있어. "


찬
" 나? 내가? "


찬
" 뭘 해야 되는데? "




승철
" 원우는 지금 상태 어때? "


민규
" 뭐... 항상 같지 "


정한
" 민규 씨도 참 고생이네요 "


민규
" 그러게요. 근데 더 무서운 건 "


민규
" 이 일상이 익숙해져가고 있다는 거 있죠? "


민규
" 원우 형이 없는 일상이 점점 당연해지고 있어요. "



순영
" 민규 씨? "


민규
" 어... 순영 씨? "


민규
" 병원엔 웬일이세요? "


순영
" 아... 지훈이 정기검사 받으러 같이 왔어요. "


지훈
" 어... 너 알고 이쪽으로 온 거야? "


순영
" 으응 ㅋㅋㅋㅋㅋㅋㅋ "


승철
" 지훈 씨 여기서 보니까 새롭네요. "


정한
" 그러게, 우리 팀 사람들 다 여깄네. "


민규
" 회사 얘긴 하지 말죠. 그거 되게 별로예요. "


지훈
" ㅋㅋㅋㅋㅋㅋㅋ "


순영
" 근데 누구... "


지훈
" 아, 우리 팀 회사 분들이야. "


지훈
" 최승철 팀장님, 윤정한 팀장님. "


순영
" 아, 안녕하세요. 지훈이 남친 권순영입니다. "


승철
" 아, 그 맨날 데리러 오시는 분이구나! "


승철
" 안녕하세요, 최승철입니다. "


정한
" 윤정한이에요. "


민규
" 여기가 뭐 만남의 광장인가. "


민규
" 다 여기서 만나서 인사하고 있어. "


승철
" 생각해보니 그러네? ㅋㅋㅋㅋㅋ "


민규
" 석민이는 안 오나. "



석민
" 나 왔어. "


석민
" 근데 왜 다들 여기 계셔? "


석민
" 순영 씨는 오랜만이네요? "


순영
" 어, 네 그러게요 ㅋㅋㅋㅋ "


지훈
" 뭐야... 이분은 또 누구셔. "


지훈
(뭔가 다 나 빼고 아는 기분)


민규
" 아 ㅋㅋㅋㅋㅋㅋㅋ "


민규
" 원우 형 돌봐주시는 분이세요. "


석민
" 순영 씨 남자친구분 맞으시죠? "


지훈
" 아, 네... "


석민
" 이석민이라고 해요. "


지훈
" 아, 이지훈입니다. "


민규
" ... 진짜 만남의 광장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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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율
그래서 찬이가 할 일은 뭐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