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의 공주님 되기 프로젝트 {다시 연재}
하녀의 공주님 되기 프로젝트 { 2기8화 }


지훈이는 무언가가 미안한건지,찔리는건지 더이상 나를 붙잡지는 안았다.

"..... "

나는 그렇게 급하게 뛰어서 집..아니 지훈이의 집으로 달려갔다.


서연아
" ....왜,왜..왜..! "


서연아
" 왜 또 다시 여기로 오게 된건데.. "


서연아
" 흑..흐으읍..흑.. "

나는 주저앉아 울기시작했다.

아마 운 이유는 무언가에 의한 서러움과 아직도 지훈이를 사랑한다는,사랑할수밖에 없다는 이유일터.

눈물이 주륵 주륵 흘렀고,

진정이 되었을땐,정신이 바짝 들었다.

' 지훈이가 언제 여기로 올줄 알고. '

' 짐..이라도 빨리 싸자. '

예쁘게 꾸며진 내 방 ... 아니 정확히는 아가씨인줄 알고 꾸몄던 그 방에 들어가니 다시한번 눈물이 벅차올랐다.


서연아
" 끕...하아.. "

입술이 다 터지는지도 모를정도로 쎄게 깨물기 까지 하며 겨우 멈춘 눈물은 어느새 다시 볼을 타고 흐르고 있었다.

' 왜 이래 서연아. 정신 차려. '

몇개 없는 하녀일때 가져온 물건들을 주섬주섬 챙긴뒤 나는 급하게 현관쪽으로 나갔다.


비서
" ..?"


비서
" 아가씨 께서 왜 ... "


서연아
" 비서...님? "

비서님은 내 눈시울이 붉어져있는 것 을 보곤 무슨일이 생긴걸 다 안단듯이 나를 걱정스래 바라보셨다.


서연아
" ..비켜주세요. "


비서
" 아가씨..저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도련님과 말로 해결하십시오. 아가씨도 잘 알지 않으십니까.. 오해일수도 있고요, "


서연아
" 비켜요. "

나는 문을막고 있는 비서님의 손을 거칠게 내린뒤 밖으로 나갔다.

비서님은 다행이 나를 따라오시진 않으셨다.

하지만..

무언가 불안함은 이루말할수 없었다.

' 이제 나는 잡을필요도 없는 그런.. 존잰가. '

' 아니야,무슨 생각을..내 발로 나왔으면서. '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쯤

문득 그린것만 같았던 그 저택을 바라보았다.

이 저택.. 처음 왔을땐 동화속에나 나올법한 예쁜 저택이라 좋아했었지..

그때도 이렇게 노을이 지는 하늘이었는데..

마지막으로 본다고 생각하며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무언가 울적하고 떠나기 싫은 마음은 다 내 이기심일 터.

" 흔들 흔들- "

나는 더이상은 잡다한 생각을 끊고 택시를 멈춰 새웠다.


서연아
" □□ 번지 ■■ 하우스 302동으로 가주세요. "


택시기사 아저씨
" 예~ "


서연아
" 하아........ "

이젠 다신 못볼거라는 두려움과 정말로 떠났다는 안도감,아직도 그를 사랑하는 마음 한구석 까지.

모든게 나를 옥죄었다.


택시기사 아저씨
" 어휴 아가씨 무슨 한숨을 그렇게 쉰데? "


택시기사 아저씨
" 아주 땅 꺼지것어~ "


서연아
" 아... 아,네..... "


택시기사 아저씨
" 뭔 일인지는 내가 몰라도 운전하나는 잘 해줄테니 걱정 마~ "


서연아
" 아- "

조금 멍때리며 생각하다 급하게 대답을 했다.


서연아
" 가..감사해요. "

그렇게 잘 달리고 있던 택시에서 무언가 툭- 툭-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서연아
" 비.... "


택시기사 아저씨
" 아~고것이 이따 밤에나 했는데 벌써 오네 아가씨 우산 없어야? "


서연아
" 아...아니에요.. 그냥..비를 보니까 여러 생각이 들어서.. "

아까 까지만 해도 태양에 꿀을 바른듯 정말 좋았던 날씨는 마치 내 기분을 대변이라도 하듯 서서히 어두워지더니 급기야 비까지 내렸다.

' 여기 어디 우산이 있었지.. '


서연아
" 아,저 여기서 내리도록 할게요. "


서연아
" 감사합니다. "

" 탁, "

" 후두두두두두두두 - "

마치 하늘에선 구멍이라도 난 듯 끝없이 빗물이 내리고 있었다.

그 덕에 나는 훨씬더 우울해졌지만.


서연아
" 왜 항상 내겐 이런 일만 일어날까. "


서연아
" 엄마.. 보고싶어요.. "


서연아
" 이럴때 내 옆에 계셔주셨더라면.. "


서연아
" 흐으윽.. "

무엇이 빗물이고 무엇이 눈물인지 헷갈릴 만큼 내 눈에선 눈물이 끊임없이 나왔다.


서연아
" 흐으으윽.. "

이런 비가 오는 날엔 사실 아직도 그날에 기억이 생생하다.

이보단 조금 밝았었었던 날이었지만

그 비오는날..

황민현이라는 남자가 내게 한짓..

지훈이가 나를 구해줬던 일..

모두가 영화 한편을 보듯 스쳐지나간다.

' 지금 이런생각을 하는 것 까지 이렇게 추억될까. 어쩌면 지훈이도 시간이 지나면 다 잊을수 있을까.. '

' 지훈아.. 정말로 사랑해.. '

고마워,

미워해,

미안해,

좋아해..

ㄷㄷㄷㄷㄷ

제가 이렇게 길게 쓰는 날이 오다니..


다른분들껜 당연한건지 몰라도 제겐 처음..

크흠크흠

만날 1000자에 맞춰서 쓰다보니..

크흠크흠

그나저나 애절~한 연아/지훈의 쏴랑 이야기 !

완결까지! 잼있게 봐주세요♡

ps. 외전은 여러분 반응에 따라서 쓸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