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의 공주님 되기 프로젝트 {다시 연재}
하녀의 공주님 되기 프로젝트 { 2기9화 }


" 끼이이익 - "

무거운 짐을 든채,계속 거기서 울수는 없는 노릇이라 마음을 추스린채 집으로 왔다.

' 내 집 ' 으로.

' 끼이익- ' 문이 열리며 익숙한 풍경들이 눈에 들어왔다.

모든게 그대로인듯 했지만,퀘퀘한 집 냄새와 곳곳이 처져 있는 거미줄은 이 집을 방치한지 오래됬음을 알게 해주었다.


서연아
" ..그럼 치워볼까나.. "

하녀 생활 자그마치 십몇년 !

그간 노하우들을 발휘해 마치 다른 집인 양 청소를 했다.

같은 집이 맞나 싶을정도로 깔끔해진 집에 가저온 물건들을 풀어해친 연아는 다시 가져온 짐들을 치우기 시작했다.

30 분 뒤 -


서연아
" 하아 다했다! "

연아는,깨끗해진 집을보며 왠지모를 뿌듯함과 기쁨을 느꼈다.


서연아
" 으쌰..! "


서연아
" 음 할것도 없고 책이나 한권 읽을까. "

그렇게 어릴때 보던 책들이 꽃혀 있는 책장을 두리번 거리다 연아는 책 한권을 빼들었다.

그 책의 이름은,

{ 신데렐라 } 였다.


서연아
" 신데렐라는 일찍이 친부모를 여의고 심술궂은 친척들과 살았어요. "

연아의 비단 같은 목소리가 동화책을 나긋나긋하게 읽었다.


서연아
" 언제나 집안일은 신데렐라가 도맡아 했지요. "


서연아
" 그러다 그녀의 청소능력을 알아본 못된 친척들은 신데렐라를 팔듯이 하녀로 넘겨 버렸답니다. "


서연아
" 그렇게 하녀로 일하고 있을때 마법처럼 아가씨가 말하셨어요. "


서연아
" '나대신 결혼해주지 않겠니?' "


서연아
" 아가씨의 진심어린 애절한 표정을 본 마음씨 착한 신데렐라는,그 부탁을 어쩔수 없이 받아줬답니다. "

읽다보니 든 생각이었지만,무언가 내 얘기..같달까?

에이 설마 ㅋㅋ 그럴리가.

그냥 좀 내가....

그런식으로 살아왔으니..그런거겠지.


서연아
" 그렇게 아슬아슬한 결혼생활을 이어오던 신데렐라는 왕자와 진심으로 사랑에 빠졌어요. "


서연아
" 하지만 그러던중 신데렐라는 정체를 들키고 말았어요. "


서연아
" 그렇지만,왕자는 그것을 사랑으로 덮었지요. "


서연아
" 하지만 세상은 그들을 가만놔두지 않았어요. "


서연아
" 결국 진심으로 선사된 약혼식은 어떤 한 여자로 인해 깨지게 되었고 화가난 신데렐라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


서연아
" 앞으로 이들은 어떻게 될까요? "


서연아
".....?? "


서연아
" 뭐야 이거..? 월래 내용이 이랬었나. "


서연아
" 뭐 출판사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르긴 하니.. "


서연아
" 안읽은지 오래되기도 했고, "


서연아
" 내 기억이야 믿을게 못되니까. 푸흐 "


서연아
" 근데 무슨 동화책이 의문형으로 끝내? "


서연아
" 보통은 ' 행복하게 잘 살았데요. ' 일텐데 말이야...? "

" 하아암 - "

그 뒤가 궁금했지만 밤이 깊어져 온 터라 나는 자기로 했다.

" 탁! "

책을덮고 침대에 누웠다.

항상 집에서 났던 그 특유에 향이 나를 감쌌다.

그날 만큼은 오로지 엄마에 대한 생각 만으로 따스하게 잘수있었다.

하지만 연아는 볼수없었다.


그 이상한 {신데렐라} 가 붕 떠오르며 빛을 내는 것을.

그리고,그 책 옆에 같이 붙어있던 펜 이 붕뜨며 알수 없는 글씨를 쓰는것을.

" 신데렐라는 그날 만큼은 행복한 마음으로 잠들수 있었답니다. "

그 책은 무엇일까요 ㅎㅎㅎ

그나저나 신데렐라 무슨 내용이었는지 까먹어서 집에 있는 책 빼서 보면서 썻다능 ㅎㅎ

(먼 소리여 내용완전 다르 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