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그 남자

헤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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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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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헤어지자....

•••

비가 많이 오는 날이였다

나는 비가 싫다

비가 올 때는 항상 안 좋은 일이 생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태형 엄마

태형아...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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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엄마?

태형 엄마

엄마가 쿨럭) 지금 몸이 많이 안 좋아 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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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 엄마 왜그래...

태형 엄마

다시 한국으로 가야 할 것 같아....죽기전에 아빠 한 번 봐야 될 것 같아서.....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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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뭔 소리야...죽는다니....장난 치지마...진짜....이게 뭔.....

태형 엄마

일단 한국으로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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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

뚜뚜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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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상황을 받아드리지 못하고 거의 패닉 상태) ㅇ....엄마?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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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냐....오진일꺼야....그래야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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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눈물이 흐르며) 하아....흐.....흐윽

그로부터 며칠 후 엄마가 집에 왔다

태형 엄마

태형아....!

나는 아무 말 없이 엄마를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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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왜.....하아....

태형 엄마

미안해....엄마가 그냥 다 미안해....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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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

여주에게서 온 문자였다

여주가 처음으로 데이트 신청을 해서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그래야 하는데....

지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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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바빠서 미안...."

태형 엄마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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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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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 여친 생겼어요

태형 엄마

다행이다....

태형 엄마

진짜...다행이다....

태형 엄마

챙겨줄 사람이 없어서 어떡하나...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태형 엄마

내가 짐이 되면 안되는데...미안하다 할 말이 미안하다는 것밖에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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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런 말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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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제가...다 알아서 할게요

•••

엄마가 병원에 입원 하시고 참 많은 생각을 했다

여주랑 정을 떼야하는게 맞는 걸까 아니면

무리한 요구를 해야 하는걸까

고민하다보니 시간이 지나고 지나 지금까지 오게 된 것이다

여주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 고생시키기 싫었다

여주에게 가장 나은 해결책이 뭘까...결과는

"헤어지자" 였다

나는 아직 많이 서툰 것 같다 모든 것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