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남자 권순영
3.옆집남자 권순영 (3)


밖으로 나오니 저기 멀리, 혼자서 앉아있는 승관이가 보였다.


권순영
"야, 혼자 뭐하냐."


부승관
"움, 와썸?"

부승관의 입엔 빵 한조각이 물려있었다.


권순영
"... 내거는..?"


부승관
"없지. 직접 사와."


권순영
"이런 미,"


부승관
"욕은 안되죠."

부승관이 내 입에 빵을 넣어주었다.


권순영
"움... 맛있네."


권순영
"근데 너 친화력 좋잖아. 왜 혼자야?"


부승관
"친구를 사귀긴 했거든?"


권순영
"했는데?"


부승관
"저어~기."

부승관이 빵을 먹다 말고 운동장 한가운데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권순영
"응?"


부승관
"내 친구 저기 있다고."


권순영
"아이... 야, 간다. 친구랑 놀아."


부승관
"이거 다 먹을 때까지만이라도 옆에 있어줘!!"



급식을 다 먹고 교실로 올라가는 중이다.


이지훈
"이시, 너 이따 학교 끝나고 시간 되냐?"


이시연
"6시 전까진 될 걸?"


전원우
"권순영은 6시부터 된다는데."


이지훈
"그럼 끝나고 우리 집 가자. 맛있는 거 사줄게."


이시연
"그러지 뭐."


안유진
"야, 나한텐 안물어봐주냐?"


이지훈
"넌 너 혼자 놀아."


안유진
"와씨... 친구 차별해?!!"


문준휘
"아냐, 쟤 우리한테도 그래."


전원우
"응, 이시현만 아끼지, 아주."


이시연
"우린 소꿉친구잖아."

나와 이지훈은 태어날 때부터 함께해온 친구사이이다.

다른 애들은 중2때랑,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알게 되었지만 이지훈은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내 옆에 있어준 친구이다.


문준휘
"칫... 원우야, 우리도,"


전원우
"응, 저리 가."

문준휘가 전원우를 안으려 다가가자 전원우는 가볍게 문준휘를 제압했다.

아, 그러고보니 쟤네 둘도 소꿉친구라고 했지.


안유진
"야, 종친다. 이지훈, 학교 끝나고 이시연이랑 같이 너네집 간다!"


이지훈
"아, 넌 오지 마!! 와서 또 깽판칠거잖아!!"

유진이는 이지훈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 나를 교실로 끌고갔다.




전원우
"밥 든든하게 먹었어?"


권순영
"빵을... 먹었지... 배고파."


전원우
"아는 동생이면 1학년에 전학왔다던?"


권순영
"응, 같이 전학 온 거야."

수업시간에 옆자리 전원우와 작은 목소리로 수다를 떨었다.


전원우
"아 그래? 어쩌다 전학 온 거야?"


권순영
"그냥 뭐... 아는 형들 따라왔어."


전원우
"으음... 그래, 수업 듣자."

뭐 더 안물어보나?




권순영
"아, 그럼 이따 6시에 봐!"


문준휘
"응, 이따 봐!"



이시연
"야! 기다렸냐?"

익숙한 뒤통수들이 보이길래 냅다 달려와서 어깨동무를 했다.


이지훈
"아, 야... 이거 풀어라."


이시연
"그래, 뭐... 문준휘 일루와랏!"


문준휘
"아! 야, 너가 나보다 한참 작아서 허리 숙여야 되거든?!"


이시연
"그럼 숙이면 되지!"


전원우
"이시연 왜 이렇게 신났어?"


안유진
"얘 수행평가 백점맞아서 이래."


문준휘
"너가 애냐?! 겨우 수행평가 100점 맞은 걸로 신나하게?!"


이시연
"응애,응애! 애다 인마!!"


문준휘
"으어, 으아악!!"

문준휘가 나에게서 벗어나 이지훈의 집 쪽으로 도망을 가버렸다.


이시연
"야, 내가 보냈다."

문준휘의 모습이 더이상 보이지 않자 뒤돌아서 엄지를 추켜세우며 말했다.


전원우
"굳."


이지훈
"잘했어."


안유진
"아 뭐야, 먼저 보내려 그랬어?ㅋㅋ"


이시연
"사실... 아니었지만, 뭐... 결과가 좋으니까 상관없지."


안유진
"그래,그래. 잘했어."

유진이가 내 옆으로 와서 팔짱을 꼈다.


이시연
"뭐냐 갑자기."


안유진
"핸드폰 보게. 나 좀 잡아줘."


이시연
"..."




끄댕이
자꾸 미루게 되네요...


끄댕이
다 쓰진 않았지만 10정도 써놨으니 천천히 올리려합니다..!


끄댕이
글태기가 길게왔죠


끄댕이
아직 못이겨냈지만 천천히 써보도록 할게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