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를 좋아하는 기적
네가 나를 좋아하는 기적-52화



최수빈
아직 삐졌어?


최수빈
뽀뽀해줄까?


최수빈
아님 키스?


이여주
여기 교ㅅ....


최연준
아, 진짜 못 해 먹겠네

연준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웅냥냥거리는 말투로 말했다.


최연준
염장질 할 거면 나가서 해 망할 커플들아..!!


최연준
나가, 나가 빨리!


최수빈
아, 알겠어 알겠다고오

여주와 수빈을 밀어 복도까지 데려다준 연준이 교실문을 쾅- 하고 세게 닫아버렸다.


최수빈
도서관 가서 마저 할래?


이여주
뭐래애..////

여주가 수빈을 팔을 치며 말했다.


이여주
얼른 가 곧 수업시간이야


최수빈
계속 쭈랑 있고 싶은데..


이여주
뭐, 나는 아닌줄 알아..?


최수빈
근데 왜 자꾸 보내려고 그래애


최수빈
나 가기 싫어...

수빈이 여주에게 팔짱을 끼며 말했고

그런 수빈의 말에 교실 시계를 들여다 본 여주가 수빈의 손목을 잡고 뛰었다


최수빈
왜 여주야?

수빈의 손목을 놓고 잠시 숨을 고르는 여주.

그리고 수빈을 벽으로 몰아 붙였다.


이여주
ㅈ...조금만 숙여봐


최수빈
아, 뭐야아 귀여워

수빈이 여주를 꼭 안으며 말했다.

수빈이 여주를 놓아주자 수빈을 째려보는 여주.


최수빈
귀엽다구~


최수빈
쭈는 작아서 귀여워

여주가 수빈을 살짝 밀쳐 창문 앞 책상에 걸터 앉게 했고 그제서야 조금 눈높이가 맞았다.


이여주
자꾸 장난칠래?


이여주
작은거 아니라고 했지?!


이여주
자꾸 장난치면 안 해준다?


최수빈
ㅎ..뭐를?


최수빈
뭘 안 해줄건데?

여주의 귀여운 반응에 웃으며 더 놀리는 수빈.


이여주
뽀뽀고 키스고 평생 안 해준다?


최수빈
내가 하면 되지~


이여주
아, 진짜 자꾸 장난칠래??

여주가 수빈의 옆에 앉으며 말했다.


이여주
기껏 분위기 잡았는데에..


최수빈
알겠어 알겠어


최수빈
이제 장난 안 칠게


최수빈
이제 해 줘


이여주
됐어 저리가

여주가 고개를 돌리며 말했고,

수빈이 책상에 올리고 있는 여주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살포시 포개며 여주에게 다가갔다.


최수빈
쭈야 나 봐봐

수빈의 말과 행동에 놀란 여주가 수빈을 올려다봤다.


최수빈
장난쳐서 미안해

말을 끝으로 수빈이 여주에게 길게 입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