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를 좋아하는 기적
네가 나를 좋아하는 기적-54화



이여주
얼른 일어나봐


이여주
갈데 있어


최수빈
응..?


이여주
부모님 뵈러가야지


최수빈
으어...?!?!


이여주
결혼 하자며?


최수빈
그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최수빈
나 맘에 안 들어하시면...


이여주
뭐래


이여주
그럴 일 없어


이여주
지금 가자, 응? 지금 가면 안돼?

계속해서 조르는 여주에 결국 가게 된 수빈.


이여주
엄마~~

여주 엄마
어이구 우리 딸~

여주가 엄마에게 가 안겼고 현관에 멀뚱히 서 있는 수빈.

여주 아빠
남친?


최수빈
ㄴ..네에

여주 아빠
들어오렴


최수빈
실례하겠습니다아..

여주 엄마
어머 이여주, 이런 남친 있으면 진작에 소개시켜줬어야지~

여주 엄마가 자신에게 안긴 여주를 떼어 놓고 수빈에게 말했다.

여주 엄마
그래서, 남자친구분 이름이?


최수빈
최수빈입니다

여주 엄마
어머,어머,어머! 니가 그 수빈이구나~~

여주 엄마
여주가 어릴때부터 입이 닳도록 얘기해서 얼마나 멋진앤가 했는데 진짜 멋있는 친구였네~

여주 엄마
그래서 결혼은 언제하려구?

여주 아빠
어휴 거 참 적당히 좀 물어요

여주 엄마
궁금한데 어떡해요


이여주
거봐 내가 좋아하실 거라고 했지??


최수빈
응, 그나저나


최수빈
여주 어릴 때도 내 얘기 많이 했구나?


이여주
몰라아...////////

여주 엄마
그래그래 우리 사위

여주 엄마
여주가 우리 사위 얘기 많이 했지~


이여주
아 엄마까지 왜 그래애

여주 엄마
내가 뭐 틀린 말 했니~

여주 엄마
저녁 먹고 갈거지?

여주 엄마
맛있게 해줄게

여주 엄마
좀 기다려


최수빈
네에

여주 아빠
그래서 여주가 어디가 좋은가?


최수빈
여주는..!


이여주
아, 아빠 그런 좀 물어보지 마아!!


이여주
애 당황해

수빈의 말을 가로막고 말하는 여주에 여주의 손목을 잡으며 말하는 수빈.


최수빈
여주는요 우선 예쁘고 또 귀엽고 사랑스럽고 못 보면 계속 생각나고 버티기 힘들고 못 본 만큼 더 잘해주고 싶고...

여주 아빠
됐어 그만하게

여주의 아빠가 고개룰 돌리며 말했고

웃으며 수빈을 올려다보며 말하는 여주.


이여주
그랬어?


이여주
그랬구나

장난스러운 말투로 말하는 여주에 웃으며 여주의 볼을 꼬집는 수빈.


최수빈
안 그래도 귀여우면서 귀여운 짓 하지마


최수빈
나 죽어


이여주
뭐래애

수빈과 여주의 염장질에 자리를 벗어나는 여주 아빠.

여주 엄마
여주야 밥..!


이여주
네에~!!

여주가 수빈의 손을 잡고 일어나며 말했다.


최수빈
잘 먹겠습니다

여주 엄마
많이 먹으렴

여주의 엄마가 밥은 먹지 않고 수빈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 모습을 한참 보던 여주의 아빠가 말했다

여주 아빠
어휴 그만 좀 쳐다봐요 뚫리겠어


이여주
맞아요 엄마 체하겠어

여주 엄마
그래그래 편하게 먹으렴


최수빈
네에..


여주 엄마
우리 사위 조심히 가

그리고 뒤에서 조용히 손 흔들어주시는 여주 아빠


최수빈
안녕히계세요


이여주
엄마 아빠 또 올게요

여주 엄마
어어


이여주
많이 어둡다..


최수빈
춥지?


이여주
아냐 안 추워


최수빈
으응? 진짜?


최수빈
안아줄려 했는데


이여주
아..!


이여주
수빈아 나 갑자기 너무 추운데..!!!


최수빈
진짜 미치겠다

수빈이 여주를 꼭 안아주고 입을 맞추었다.


최수빈
사랑해


이여주
나도..


이여주
....자고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