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민윤기
13. 우린 이미 안돼는거야.


내가 10살이 채 되지 않았을 무렵

그때에 넌 늘 한결 같이 공원에서 민윤기랑 놀고있었어 그날은 가끔 보이던 석진형도 있더라

난 매번 놀이터에서 노는 널 지켜보기만했어

날 싫어 할까봐 날 보면 얼굴을 구기며 도망갈까봐

난 너에게 다가가지 못했어

고등학교에 와서 같은학교가 된것이 기뻤어

용기를 내서 내에게 고백했지만

역시 넌 날 싫어하는구나

"나랑 사귀자"

이마디가 얼마나 어려웠는데

민윤기만 없었어도 넌 내껀데.

넌 나에게 왔었어야 하는건데,

그 자식 때문이였어

그 새끼 때문에 여주가 날 바라봐주지 않는거야

민윤기를 비참하게 만들고 싶었다

꼭 나처럼. 중요한사람이,혹은 소중한사람이 널 배신하는 그런 비참한 결말이 보고싶었다

그래서 석진이형을 그렇게 한거였어

근데

그땐 몰랐어

민윤기가 힘들어 할수록

너한테는 배가 되어 돌아온다는걸

미안해 김여주

미안해

그러니 제발 죽지 말아줘

잘못했으니까


김태형
..내가 미안해

김태형은 어릴적부터 왕따였어

부모도 없는 괴물이라고.

어릴적에는 돈이 없어 씻지도 못해서 더러웠다.

그런 김태형을 먹여 살린 김남준이 있어 살아갈수있었다.

어린동생이 따돌림 당하는 것을 본 김남준은 독해지기로 했다.

열심히일해 돈을벌고 동생을 잘 가르쳤다 생각했다.

그렇게 고등학교도 보냈지만

난 이미 범죄에 손댄 쓰레기였다.

태형이도 새삼스래 그런다며 놀라지않았다.

우린이미 더러워져있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씻을 수 없는 더러움에 빠져버렸다.


김태형
형 나 좀 도와줘. 부탁 들어줄 수 있지?

이미 태형이는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다

난 더는 정상적인 사람의 생각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김남준
당연하지, 이번엔 누군데.

우리는 더러웠다 우린 정상적인 사고가 있었지만 꺼내지 않았다.

그렇다. 우린 싸이코패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