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살인자의 기억법 - 13화


다행히 재환은 허리만 살짝 삐끗해, 파스만 붙이고 퇴원할 수 있었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밥을 먹었다

쩝쩝쩝


다니엘
"여주씨, 반찬도 좀 먹어요. 밥만 깨작깨작 먹고."


성운
"나중에 배고프다고 해도 안준다ㅋㅋ! 지금 배부르게 먹어둬."


여주
"ㄴ,네..."

여주는 자신이 재환을 다치게 했다는 죄책감에

같은 밥상에 앉는게

같은 집에 사는게

같은 동네에 사는게

같은 지구에 사는게

너무 미안했다


우진
"아~ 잘먹었다!!"


여주
"설거지는 제가 할게요!"


성우
"아냐~ 아냐~ 우리가 할게~"


여주
"이정도는 해야죠.. 전 오빠들 집에 얹혀사는 신세인데 이정도도 안하면 제가 너무너무 죄송하잖아요.."


재환
"너가 해."


여주
..!


우진
.......


성운
"안다치게 조심히해."

여주는 설거지를 시작했다

눈물을 떨구먄서


여주
"하아..."

여주는 깊은한숨을 내쉬며 침대에 쓰러지듯 누웠다

털썩!!!


여주
"아... 진짜 어떡해해..."

똑똑똑


여주
?


"들어가도 돼?"


여주
"그..그럼요!"


우진
"미안.. 갑자기 들어와서.."


여주
"ㅎㅎ 괜찮은데, 왜그러세요?"


우진
"아.. 그게.."


우진
"너가 우리집에 사는게 불편해보여서.. 얹혀산다는 생각하지말고 다같이 산다고 생각해. 높임말도 쓰지말고 편하게 친구처럼 살자고."


우진
"니가 불편해하면 우리도 불편하니까."


여주
"...알겠어."


우진
"불편한거 있으면 말하고. 내일은 놀러갈거니까 준비좀 하구ㅎㅎ"


여주
"웅!ㅎ 고마워."

우진은 그 말을 전한 후 나갔다

하지만 여주의 머릿속엔 재환이 생각쁜이었다

우진이의 마음을 몰라주고..


여주
"스키장!!!!"

여주는 이번 겨울엔 꼭! 스키장을 가고싶었다

그 가고싶던 스키장을 오빠들과 가게 되었다

그것도 재환과!


여주
"흐흫ㅎ! 신난당!!"


성우
"뭘 그렇게 좋아해. 스키장 처음와봤어?"


여주
"응! 처음와봐!! 진짜 하얗고 예쁘다..."


다니엘
"오늘 여주가 하자는거 다하자!! 너 하고싶은거 다해ㅎ"


여주
"진짜?? 와ㅏㅇ!!!"


우진
"진짜 신났네ㅎㅎ"


성운
"오늘 백퍼 다칠 각이다."


재환
"..."


성우
"야 니 얼굴 좀 펴."

"니랑 여주땜에 온거니까. 너네 화해좀 하라고."


재환
"하아..."

"난 쟤가 싫은것도, 싸운것도 아니야..! 그저 자꾸 미안하다고만 해서 화가나는 것 뿐이지..!"


다니엘
"니가 이해 좀 해줘. 쟤가 워낙 순수하고 착하잖냐."


재환
"그러니까. 너~무 착해서 답답할 정도지."


여주
"오빠들! 안오고 뭐해?! 안탈거야?"


성운
"타야지!!"


성운
"야 빨리 가자."


재환
"....알았어. 화해할게.."

재환은 용기내 여주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그러자


여주
"오빠."

여주가 먼저 재환에게 말을 걸었다


여주
"우리 잠깐 얘기 좀 해."

여주가 재환의 손목을 붙잡고 성큼성큼 갔다


재환
"어?? 어.."


여주
"오빠.. 어제는.."


재환
"미안해."


여주
"어?"

여주는 먼저 사과한 재환을 바라보고 놀랐다


여주
"오빠가 왜...?"


재환
"그냥. 자꾸 너한테 몹쓸짓만 하는것같다..ㅎ"


재환
"니가 불편해할줄은 몰랐어. 난 그저 니가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여주
"난 불편한게 아니야...!"


여주
"오히려 오빠가 어제 날 지켜줘서 너무 고마운걸..."


여주
"하지만 날 지켜준다는 핑계로 오빠가 다치지않았으면 해서 그래. 나때문에 오빠가 다치는건 보기 싫으니깐."


여주
"자꾸 미안하다고 해서 미안해. 미안하다고 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그러는거 싫어한다는것도 아는데.. 자꾸 오빠한테 미안하데 돼.."


여주
"나도 그러고 싶진 않은데.."


재환
"여주야... 나ㄴ.."

와락!!!


재환
!!!!

여주가 울면서 재환을 안았다


여주
"흑..흗.. 앞으로 미안하다고 안할게...! 앞으로...! 앞으로 오빠가 싫어하는짓도 안하고.. 미안하다고도 안할게..!"


재환
"..."


재환
"그럼 이번엔."

"고마워."


여주
"아아..!"


재환
"나도 미안하다고 안할게, 여주야."


여주
"....흑흑..! 흑!! 고,고마워 오빠.. 흗!!"

재환은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해주었다


재환
"슬플땐 울어."

"니말대로 슬플땐 울어야지 후련하거든."

그때 여주는 아마 몇십분동안 재환의 품속에서 울었다

그날따라 스키장은 맑고 화창했다

여주의 마음을 하늘이 알아주었나보다

여주는 여전히 신이난채로 스키장을 뛰어다녔다

한 5초에 한번씩 넘어졌지만

넘어져도 방긋방긋 웃으면서 일어났다

그리곤 다시 뛰어다녔다

넘어져서 손과 얼굴에 상처가나도 마냥 어린아이처럼 뛰어다녔다

스키장에 처음왔다는걸 그렇게 알려주고싶은지...

정말 어린아이같다


재환
"야! 야!!!"


여주
"왜??!"

탁탁탁!

재환이 여주에게 뛰어갔다

여주는 주춤하다 재환이 여주의 팔을 붙잡아 몸을 멈추었다

재환은 여주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재환
"여자애 얼굴에 상처가났잖아..! 이거 어떡할거야, 이거!"


재환
"여자애가 그렇게 방방 뛰어다녀가지곤 얼굴에 상처까지 내고! 으이구 이 멍청아!"

재환은 잔소릴 늘어놓곤 투덜대면서 얼굴의 피를 닦아주고 밴드를 붙여주었다


여주
"고마워 오빠ㅎㅎ"

여주는 생글생글 웃으며 재환을 바라보았다

재환은 웃는 여주를 보곤 얼굴이 빨개졌다

재환은 들킬까 걱정돼 곧바로 헛기침을 연신 하고 고개를 돌렸다


재환
"이,이제 스,스키타러 ㄱ,가자.."

그날 여주는 똑똑히 보았다

재환의 얼글이 빨개진것을.

그리고 똑똑히 느꼈다

재환의 얼굴이 끓는것처럼 자기의 심장도 펄펄 끓고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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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고이데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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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제 팬픽읽어주셔서 감싸합니다아아아❤